게임밖 현실의 건축공 길드 프리메이슨 멤버들이 서양,동양,중앙대륙,남양,북해로 잇는 대륙간 도로를 게임속에다 지어놨는데, 그중 서양과 중앙대륙의 도로사이에 아카자가 기다리고 있다는 언데드 소속 유저들의 개인 웹사이트 공지사항이 있었다.
그리고 얼라이언스 소속 강철갑옷 병사들과 기마병들, 궁수들, 마법사들, 치유사들은 아카자의 풍뢰진겁술 앞에 한두방에 땅속 깊이까지 육지가 파괴되며 영향력에 수없이 많은 군사가 핏분수가 되어 녹아내렸다.
그리폰 라이더들은 망치를 들고 덤볐다가, 무투의 경지가 이미 생사경에 이르른 아카자가 높이 뛰어올라 때리는 순간 생닭고기와 시체가 될 뿐이었다.
혈귀 아카자는 본디 무림기재중 천재였으나, 수백 년 수행해 대고행을 거쳐 대고수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설정이었다.
그런데 거기에 좌표를 입력하고 페일 일행이 텔레포트를 통해 소환됬다.
탈레스는 즉시 구름마차를 타고 달려가 번개로 만든 전뇌천뢰창으로 아카자를 미끌어지듯 내리찍어 갈겼다.
동시에 아카자는 오버헤드킥,!
그리고 바로 오히려 번개같이 청운마차에서 튕겨나간 건 탈레스였다.
그리고 아카자에게 200개의 초압축 매직 애로우를 발사했다.
아카자는 얼음의 벽에 모든 걸 집중해 장[掌]을 맡긴 뒤 공수도를 통해 얻은 내력으로 막기는 커녕 역으로 사방으로 튕겨냈다.
콰콰콰쾅!!
도로가 기둥이 흔들리고 깊숙히 파였지만, 그 둘의 관심사는 그게 아니었다.
아카자는 뛰어가 탈레스를 가라데로 마음껏 타격할 생각이었지만, 그의 움직임 속도가 아직 구름마차를 타며 모아둔 신력(神力)이 남아있어 구름마차 운전사로 전직하기 이전의 속도처럼 번개처럼 움직여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번개같은 신위에 미리 아카자의 무서(武書)로서 구음진경을 준비한 혈귀의 왕 무잔 덕에 얼음을 이용한 신공을 쓰는 아카자가 탈레스가 번개같이 빠르게 움직여도 움직임을 둔화시킬 수 있었다.
탈레스가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며 마법의 근원인 위자드 하트 뿐만이 아닌 흑뢰까지 합친 흑뢰마강(黑雷魔剛)을 휘두르며 덤비는 순간, 금강석보다 단단한 혈귀 무객(血鬼 武客)의 뼈가 잘리며 강력한 혈강(血剛)마저 무용지물이 되며 아카자의 팔뚝 뼈와 경동맥의 일부가 잘렸다.
혈귀인 이상 서서히 치유되기는 하지만, 오른 팔뚝이 잘린 셈이었다.
그리고 뒷차기를 먹여 공기를 꿰뚫고 공강(空剛)을 날린 아카자는 이번엔 반격하려는 탈레스에게 일격을 배에 먹인 후 장기가 뒤쳐질 것 만큼 타격을 주고 뒤로 살짝 밀려난 탈레스에게 왼쪽 엘보우를 날려 가장 예리한 혈강(血剛)을 날렸다. 그리고 탈레스는 눈가가 찢어지고 한쪽 눈을 베이고, 아카자는 그에게 달려가 원투, 쓰리로 라이트, 레프트, 라이트 이렇게 삼단 니킥을 날렸다. 바로 턱 아래 아랫턱에.
그리고 쓰러진 탈레스에게 아카자가 최후의 일격 안면 정권을 날리려는 순간 탈레스가 청룡언월도를 역소환해 심장에 칼을 찔러넣었다.
그리곤 눈이 커다랗게 떠진 아카자를 보고 탈레스가, "이봐, 놀랐어? 죽지는 않을거라고. 나에게 목만 물리면.."
그런데 아카자는 "아니, 그게 아냐. 난 정말 충성을.."
촤아악!!..
순간 목이 잘리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 혈귀인 아카자가 목이 잘리고는, 언데드가 되더니 역소환됬다.
- 게임 '백두'의 필드 보스 리치킹 '한도운'에게 '아카자'가 역소환 되었습니다.
순간 탈레스의 앞에 '한도운'의 영상 메시지가 보이더니,
"생각보다 싸움을 '잘' 하는군. 앞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겠다. 놈을 죽이기가 어렵지 않았는데 간신히 정의로운 놈을 리얼 언데드로 만들었군. 놈의 혼과 넋, 육신은 우리가 갖으마."
그리고 바닥엔 처참히 아카자가 흘린 피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