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겔겔, 망할놈들, 뒤져라."

스르륵!

순식간에 500여마리의 고블린 데스나이트들이 나오고,

정글의 각종 몬스터부터 요혈의 혈충, 우림의 짐승, 요림의 마수들과 차원의 경계에서 삐져나온 괴물들이 산발적으로 몰아쳤다.

고블린들은 독, 날붙이, 방망이, 화약이 통하지 않으니 독충들과 교충(巧蟲)들을 길들여 준비했다.

2만 마리의 고블린과 일만 오천 마리 가량의 몬스터들.

그러나 일행은 어디까지나 자신감이 있었다.

독제(毒帝)도 있었고, 자칭 뱀파이어 교황이라 하는 토리도도, 소크라테스도, 최강의 마법사와 드래곤과 산전수전을 겪은 용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 두- 두- 두-

"저 미친놈들이!"

한발 쏠때마다 50P이상의 카오틱 포인트가 소비되는 AK-47를 현실의 총기류 제조방식대로 게임속에서 불법적으로 유저들이 자유도와 물리엔진, 화학엔진으로 만들어 고블린들이 높은 지역에서 쏴대며 전략적으로 하강하고 있었다.

레인저나, 아쳐도 아닌 기관소총 돌격사수가, 백업을 하고 전방엔 악랄하고 괴랄한 몬스터들이.

그리고 저 고블린 임표범이라는 녀석은 굉장히 작전 전략전술에 능한듯 했다.

미군 전투교시 교본을 공부해본 권상우로서도, 저정도면 베트남전 당시 베트콩의 사령관이 살아돌아왔다해도 일개 인간이 할 수 있는 위세의 차이는 극복했다고 할 수 있었다.

확실히 예전의 그 ㅈ밥에 비해 강해지기는 했다.

그때에 비해서는.

하지만 자신도 강해졌다.

말도 안되는 메인 게이머 대우를 받으며 커온 큰 세계적인 서열 질서 재편에 게임의 리더로서 한가운데 서서 후원을 받아온 한도운조차 자신에게는 연전연패를 거듭했을 만큼, 자신의 소규모 정예군단은 강팀이었다.

그리고 그 효과가 이제 빛을 발했다.

쾅-!

거대한 바위를 들고 집어던지는 사이클롭스.

그러나 저스디스는 단숨에 그걸 맨주먹에 깨버린다.

"우어어어! 다 박살내버린다!"

쾅, 쾅, 쾅, 스욱,

팍!!

미노타우르스 저스디스가 육중한 신체를 움직여 사이클롭스의 턱에 훅을 적중시키자 사이클롭스는 쓰러져 부르르 몸을 떨었다.

임표범이 [천둥번개 신발 - SSS+++]로 번쩍대듯 움직이며 저스디스를 베자 아키히코가 달려가 막아서곤 혈광검 이눅샤로 임표범을 '미친개의 노래 - 질요검'으로 베다 찌르자 임표범은 살짝 옆구리를 검이 뚫고 지나갔다.

다만 위험한 검이지만 임표범은 블링크를 써가며 도망갔다.

그리곤 기관소총 돌격수들과 사수들은 페일이 급속히 처리하려해도 일행의 앞뒤를 보전하던 일반병들을 난파(亂波)적으로 학살하고 있었다. 그들은 싸울 수도, 더욱이 싸우러 나설 수도 없어서 아까운 이(異)군단이 소모되고 있었다.

결국 독제가 총알받이와 벌레받이를 자청하며 사수사이를 뛰어다니며 싸그리 녹여버리는 흑염수(黑炎水)로써 독연기가 피어오르며 사방을 다 죽여버리고 있었다. 그러나 찌등한 잡버러지들이 그를 맞추며 무시무시한 경험치를 올리고 있었다.

결국에 열방에서 둘러싸고 고블린 데스나이트들과 그 예리한 검을 맨손으로 받아내며 독술(毒術)로 하나씩 녹이다 피투성이가 다 된 그가 결국 독 소용돌이를 일으키다 총탄에 벌집이 되고 있을 때에, 하길레스가 아무도(아무래도 그는 팀킬시 깎이는 경험치 카오틱이 매우 고높이라 자신의 동료들은 따라오지 말라 했는듯 하다.)돕지 않으니 자신의 군단들로 돌격소총 사수들을 모두 폭격해 죽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