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표범은 이현에게 절대 제대로된 미트교육은 받지 못했다.

스파링 파트너를 구할 수 없게도, 너무 위험한 살인무술 즉 흑도무림이나 마교의 무술방폐만 연략했다는 것이다.

거기다 스트롱맨 급 이상으로 근력을 키우고 있으니, 백도의 제일인 이현과는 다르게 진표범은 마인이라 할 수 있었다.

다만 스파링은 가능했는데, 맹인검객을 능멸하는 이현은 절대 맞지않고 피하는데 도가 텄었다. 일종의 아웃복서의 신인 메이웨더같은게 가능한.

그래서 진표범과 이현의 무규칙 배틀은 대략 이랬다.

휙,!

에그킥을 날린 진표범에 한쪽 다리에 로우킥.

넘어진 그에 파운딩 장(掌) 치기.

퐏!!

하이킥을 차다 다른 한쪽 다리에 킥을 맞은 진표범에 그의 기술인 장이 복부에 들어맞았다.

"애초에 니 격투기를 못받아주는것도 닮을까봐이니 내가 가르쳐주는것만 배우고 훈련만 따라와라."

그렇게 진표범은 이현 밑에서 많은 무예를 수학했다.

* * *

그리고 진표범은 성요한과 박시현없이 혼자 서울에 올라가, 싸움퀀 헤드 진혜민을 만나러갔다.

오랜만에 만나는 혈족은 "이젠 그 몸이면 우린 붙으면 안될 것 같은데?" 라고 했고, 그냥 그녀는 가볍게 장어탕수육을 준비해 먹여줬다.

그리고 온몸을 회전축으로 허리와 골반, 발목, 엉덩이를 이용해 돌려차는 로우킥, 미들킥.하이킥 등을 자세를 잡아줬다.

그리고 종합수련장에 오랜만에 찾아가자 다들 반가운정도가 아닌 깜짝 놀란듯 했다.

스트림.

"아니,, 진표범! 살아있었구나!"

마영련.

"우와아. 표범이형. 보고싶었어요."

와락.

안기고, 또 다른 많은이가 있었고,

관장, 생도, 학생, 그리고 경계해야 할 사람도 있었다.

용기범?

"진표범씨 많이 불었네. 하하."

물론. 하지만.

덥수룩한 머리의 남자.

"헤헤. 오셨구나. 이제 서울 사시나봐요?"

천태진.

시골촌놈인척하는 저놈이야말로 진짜 진표범을 능가하는 수상한 섓기였다.

도장에 온지 얼마안된 척 하곤, 자신을 보낸, 게임 설명에 따르면

'암흑 유도 세력의 입양아'

아마도 진표범도 미군을 등에업지 않았다면 처리됬을지 모른다.

누굴까? 저놈의 뒤에 있는 세력은.

"이제 오신김에 글러브쫌 끼시는 겁니까?"

용기범. 이놈은 아직도 vs 싸움이라면 환장을 한다.

그런데 진표범이 용기범의 말은 안듣는 채, 천태진을 바라보니,

"아, 제가 그 친구도 잘 알죠. 태진아, 게임 시작하자."

그리곤 천태진은 누구의 눈에도 띄지않는 교사(巧邪)한 미소를 띄고는 진표범과 마주치고는 링으로 올라가 붙었다.

다들 별 관심없는 파이트였지만, 진표범은 잘 생각해보다 당황했다.

'천태진이라니, 저놈 자살하냐!'

죽을 수 있을텐데. 그런데 게임은 이미 시작되고 말릴 방법이 없었다.

그래도 그동안 기범은 싸움실력이 많이 늘어있었다. 많은 성장의 차이는 신기했다. 그때 그놈이 맞나?

그런데 결국 치고받으며 재빨리 천태진이 업어치기할 구간이 보이더니, 결국 유도에 빈틈이 나는걸 진표범이 티를 내자 용기범을 한판으로 업어쳤다.

그리고 굳히기나 타격이 들어가면 끝인데, '아, 끝났나?' 싶을때 오히려 천태진이 봐주듯 살리다 고의로 트라이앵글초크에 걸리고 태진의 패배로 결정났다.

다시 천태진이 머리를 머쓱하며 말하길,

"메치기 타이밍을 짚어주셔서 그래도 콧대는 세우고갑니다. 진표범씨."

그리고 용기범은 투정부리듯,

"느무하십니데이, 제가 이기는 게임인데. 잡히는줄 알았잖아요. 이러깁니까."

그리고 진표범은,

"마영련은 이제 조만간 러시아군 파병가는 스트림이랑 이 도장 투톱입니다. 누구랑 붙으시렵니까? 마영련은 태권도, 스트림은 삼보가 베이스입니다."

이중 골라서 붙으면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