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도 사이드카’…6% 급락 코스피, 7500선 후퇴 [이런국장 저런주식]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지수가 6% 넘게 하락하면서 750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하락하면서 장 중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6월 둘째주 들어 매일 같이 사이드카가 발동되고 있는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2.70포인트(5.84%) 하락한 7624.2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중 6% 넘게 하락하면서 7564.16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모두 주식을 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 9731억 원, 1조 166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조 9627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23거래일 간 하루도 빠짐 없이 모두 주식을 내던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6분 25초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사이드카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4.65포인트(5.02%) 하락한 1,223.15였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전날 코스피가 급반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 하루만이다. 8일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D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005930)(-6.83%), SK하이닉스(000660)(-8.44%)를 비롯해 SK스퀘어(402340)(-7.57%), 삼성전기(009150)(-6.90%), 현대차(005380)(-7.51%), LG에너지솔루션(373220)(-4.79%), 삼성생명(032830)(-8.40%) 등이 하락 중이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10일(현지시간) 미군의 아파치 헬기 추락을 불씨로 보복에 재보복을 주고 받으면서 무력 충돌을 재개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군은 자국 육군 소속 아파치 헬기 추락에 대응해 이란에 보복 공습을 감행하자 이란도 즉시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6포인트(3.21%) 내린 936.7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9억 원, 84억 원 어치를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이 1790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