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
.
2016년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은 한반도를 둘러싼
일본과 중국의 손길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
외지인(쿠니무라 준)은 일본 속옷 훈도시를 걸치고 곡성 지방
산속을 헤집고 다니는데 이는 일제시대의 일본 정치세력이죠.
.
외지인에게 폭행을 당한 여성은 위안부 소문을 상징합니다.
후반부에 외지인은 "나는 나다"라고 말하는데 유대교 경전에서
야훼가 "I am who I am."라고 말한 것과 비슷한 바,
일본 정치세력이 유대 자본과 긴밀하게 결합한 상징이죠.
.
남자 무당 일광(황정민)은 훈도시 모습에 日光 이름처럼
욱일승천기와 같은 일본의 문화 세력입니다.
.
군복 차림의 박춘배가 죽었다가 좀비처럼 되살아난 것은
일본의 재무장과 군국주의 부활을 상징해요(외지인의 굿판).
.
한편 의문의 여자 무명(천우희)은 明나라 즉 중국을 상징하죠.
무명은 초반부터 종구(곽도원)에게 돌을 던지며 경고하는데
중국이 일본을 경계하며 한국에게 훈수를 두는 것이죠.
.
얼핏 보면 외지인과 일광으로 상징되는 일본이 다시 한국을
침략한다는 상징 같지만, 실제로는 중국이 사건의 배후에 있습니다.
.
즉 무명이 일본의 팽창을 경계하면서 한국 지방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데 알고보면 피해자들의 옷을 바로 무명이 걸치고 있죠.
.
세력을 확장하는 중국과 일본의 건곤일척(乾坤一擲) 대결이 21세기에
다시 펼쳐질까요?
.
========
종구의 딸이 말한 유행어 "뭣이 중헌디!"
위안부들의 하소연에 대해 사람들이 "경제가 중요하니까(먹고사니즘)
일본을 자극하지 말자"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하자
위안부들의 처지를 호소하며 인권과 정의가 중요하다고 절규하죠.
.
이러한 한국의 내분이 파국으로 치닫는 배후에는 중국이 있으며
부활했던 박춘배(일본 군국주의)의 군복을 걸치고 있는 무명은
군국주의를 이어받은 중국의 군사대국화를 상징합니다.
.
살인 현장에서 해골 모양으로 바뀌는 꽃 금어초는 뭘까요?
위안부를 대변하며 정의를 내세우면서 감정적인 비난을 하다보면
역사적 팩트가 왜곡 과장돼 이를 지적하는 반대진영과 싸우니
살육과 파국을 맞이하는 것이죠.
즉 지옥(파국)으로 가는 길은 꽃길(아름다운 정의감)로 포장돼 있다.
.
일광(황정민)은 일본의 양심적 문화인으로서 위안부를 동정하며
위로하지만(굿판) 위안부(딸 효진)는 만족하지 못하고 몸부림치며
살은 오히려 외지인(일제 정치세력)이 군국주의(박춘배)를 부활시키는
굿판을 돕게 되는 역효과가 발생합니다(일본 국민의 반발심).
.
종구(곽도원)의 차에 치여 교통사고로 사망한 외지인(일제 정치세력)은
신비롭게 부활한 초월적 존재(강대국)가 되어 초월적 무명(중국)을
상대하죠(미끼를 삼켜부렀네).
.
이 모든 걸 무명(중국)이 지켜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