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찬란했던 애니메이션 게시판은 좌경화된 세력의 친목질로 인해 급격히 타락해 갔다.
그들의 횡포에 밀려난 보수의 등불, 꽃날귀는 눈물을 머금고 최후의 보루인 아카라이브로 대피처를 옮겨야만 했다.

마치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 내려가 부산에 임시 수도를 꾸렸던 대한민국 정부의 참담한 심경과도 같았다.
그러나 아카라이브의 안락함도 그의 가슴속에 타오르는 애국심을 끄지는 못했다.

시간이 흘러 붉게 물든 애게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꽃날귀는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주위의 만류를 뒤로하고, 그녀는 오직 자유와 애국보수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다시금 적진이나 다름없는 애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비난과 핍박이 쏟아지는 가시밭길이었지만, 꽃날귀는 묵묵히 그 고난을 짊어지며, 그녀를 따르는 부타들과 함께 위대한 복귀의 첫발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