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은혜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시간 중 학생들에게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인단 가입을 조직적으로 지시한 정황이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가입 여부를 캡처 사진으로 교사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주변 사람들까지 가입시키라는 종용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수업 중 '쌤없방'에 링크 뿌리고 가입 증거까지 제출 요구
본지가 취재한 경기도 평택 은혜고등학교 재학생 A군의 증언에 따르면, 교사 김모씨는 지난 10일 3학년 3반과 5반 합동 수업 중 특정 학생을 시켜 일명 '쌤없방(선생님이 없는 학생들 단체 카톡방)'에 안민석 예비후보 선거인단 가입 링크가 담긴 WEB 발신 문자를 올리게 했다. 그리고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선거인단에 가입한 뒤 그 증거로 화면을 캡처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도록 요구했다.
일부 학생이 난색을 표하자 김 교사는 "내가 다 책임질 테니 부모님이건 아는 사람이건 다 가입시켜라"라고 지시했다. 이후 교실 뒤쪽에 서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화면을 직접 들여다보며 가입 여부를 눈으로 확인하는 감시까지 했다고 A군은 밝혔다. A군은 "선생님이 뒤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면서 "안 하면 뭔가 불이익이 있을 것 같은 강제적인 분위기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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