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하드랙을 얻게되어서 사용해보다가 알게 됨. 도킹 스테이션도 있는데 책상에 놓고 쓰기가 불편해서 하드랙을 따로 PC 케이스에 달아놓고 하드 갈아끼우면서 쓰면 편하겠다 싶어서 구매해 봤음.
요즘에는 소프트 사기꾼 새끼가 TV 펌웨어를 바이오스라고 부르듯이 둘을 거의 구별하지 않고 용어를 섞어 쓰는 모양인데 최신 시스템들은 거의 핫스왑을 지원하니까 별 상관이 없는데 레거시 시스템들은 핫플러그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함. 그리고 이 기능은 PC의 메인보드가 하드웨어 적으로 지원해야 함. 메인보드가 지원 안하는데 하드랙에 지원된다고 써 있다고 쓸 수 있는게 아니란 것임.
핫플러그: PC의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디스크를 추가 할 수 있음. 그러나 그렇게 연결한 작동 중인 디스크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제거할 수는 없다. 즉 핫언플러그 불가. 이게 가장 큰 차이점임.
핫스왑: PC의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디스크를 제거(핫언플러그)하고 다시 추가 (핫플러그) 할 수도 있음. 물론 제거 전에 안전제거를 먼저 해줘야 함. 하드디스크는 기본적으로 쓰기 캐시가 적용되기 때문에 디스크 읽거나 쓰는 중에 멋대로 빼버리면 문제가 생길 수 있음.
즉 핫스왑은 핫플러그+핫언플러그를 포함하는 상위 개념임.
근데 편법으로 핫플러그만 지원하는 시스템에서도 핫스왑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절전모드를 이용하는 것임. 절전모드를 켜면 하드의 전원이 꺼지기 때문에 안전하게 디스크를 제거한 후 절전모드를 해제하고 다시 디스크를 끼우면(핫플러그) 컴퓨터를 끄지 않고도 교체가 가능함.
여기서 중요한게 절전모드를 해제한 후에 다시 연결해야지 절전모드 상태에서 연결하면 기존 디스크가 인식되어 있는 상태로 다른 디스크가 추가되는 거라 인식에 오류가 생길 수 있음. 핫스왑보다는 번거로움.
그리고 어떤 경우든 하드디스크는 전원 꺼지고 바로 제거하지 말고 액추에이터 암이 파킹되고 스핀들 모터가 정지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조금 기다리는게 좋음. 안 기다리고 바로 제거 해버리면 디스크 부품에 무리가 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