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꼭 말을 해야하나? 내가 나서야 할 이유가 없다.
친절하고 싶지만, 그건 나의 스타일이 아니다.
말하지 않아도 대충 다 알잖아. 워낙 말이 없기 때문에
나한테 하루에 한마디도 듣기 힘들거야.
내 호카게도 나에게 말을 많이 안한다. 호카게 정도면
말을 할만하다. 내가 좋아하니까,
내 메킨토시 앰프에서 울려퍼지는 비틀즈의 노래들은
아름답다. 스피커는 B&W보다 JBL이 더 좋은 것 같다.
말이 없는 내가 생각하는 것은 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는 내 마음은 저 하늘에 걸려 있다.
작년에는 내 딸을 붓싼대 바이오로 합격시켰다. 상당히
마음에 든다. 내 지갑은 딸이 가져가면 된다.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도 있는 닌자다.
내 어코드를 타고 산성 월성집에 가는 것은 힘들다.
그래도, 누님이 알아서 차려준다. 오리고기 한판을
구워야지. 모든 것은 알아서 하는거다.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알고 있다. 나는 말하기 싫다.
내가 나서면 힘들텐데.
내가 벙어리다. 워낙 말이 없으니까. 하지만, 나도
생각이 있다. 그 뷰는 내 가슴에만 가지고 있다.
이 양아치. 말이 없는 것은 참을 뿐이다.
말을 하고 싶은데, 할말이 별로 없다. 나를 등판시키면
나도 잘 모르겠다. 나 빠구리맨인데~
슈퍼맨, 스파이더맨 필요없다. 빠구리맨이 빤스 벗긴다.
구라가 난리를 치는 이 시대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간단하다. 미즈노 빠따를 들어야지.
열심히 해라. 열심히 하라고~ 니 대가리에 빠따를
박아준다. 빠따는 나도 나름 잘 치는 편이야.
아메리카노 한잔 하자. 돈 많이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