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부자까지는 아니고 외갓집이 부유해서 동네에서 괜찮은 아파트에서 사는 정도였고

 

 

기억나는 놈이 있는데 원래 초딩 때는 착한 놈이었는데 중딩 때 같은 반으로 만나니까 애가 좀 거칠어지고 표독스러운 느낌이 나게 변했더라

 

얘가 어울려다니는 질 떨어지는 무리가 있었는데 얘나 걔들이나 동네에서 제일 후진 지역에서 살았음

 

 

한번은 얘가 우리 집에 놀러왔는데 엄마가 샌드위치를 해줌

 

그러니까 걔가 너희 엄마는 이런거 자주 해주시냐고 묻더라

 

난 이게 별 대수로운 건가 싶었음

 

근데 그날 이후로 이상하게 그 새끼가 나한테 존나 적대적으로 바뀜

 

 

그때는 그 새끼가 왜 그런지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유를 알거 같음

 

뭔가 열등감,질투,배알꼴림 이런 감정을 느낀 듯

 

걔는 후진 동네에 사는데 난 괜찮은 아파트 살고

 

아마 걔는 엄마한테 사랑도 못받았겠지. 그러니 샌드위치 같은거 자주 해주시냐고 물은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