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호사 함벽루>

<연호사 함벽루 현판>

주변 맛집으로는 '약천메기탕'이 있다. 메기탕은 합천 지역의 토속 음식으로, 황강에서 즉석으로 잡은 메기를 사용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을 자랑한다. 황강의 메기는 살이 매우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을 지닌다. 대추, 구기자, 생강 등을 넣어 달여낸 맑은 물을 육수로 사용해 겨울철 보약과 같은 효능을 내며, 민물고기(메기) 특유의 비린내와 흙냄새를 잡아준다. 겨울철 보양식이자 별미이다.




경남 합천은 대야성이 유명하다. 해발 90m의 매봉산 정상을 둘러 쌓은 대야성은 흙과 돌을 이용하여 쌓은 성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대야성은 백제와 신라의 접경 지역으로, 예로부터 혈전이 자주 벌어졌던 곳이다.

견훤왕은 후백제를 건국한 직후인 901년 대야성을 공격했지만 김억렴이 이끄는 신라군을 제압하지 못하고 끝내 물러났다.
이후 916년에 견훤왕이 직접 대야성을 다시 공격하지만 신라군에 막혀 또 실패한다.
920년에 세 번째 공격 만에 견훤왕은 대야성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대야성을 차지한 후백제는 이후 서라벌 인근까지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 반면 신라는 수도 서라벌을 지키는 코 앞이 텅빈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견훤은 자신이 바로 신라의 수도 서라벌에서 복무하던 군인 출신이었기에 신라의 어지럽고 부패한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이때문에 서라벌을 반드시 함락해 신라 왕실과 귀족들을 혼내 주기로 결심했던 곳이 바로 대야성(경남 합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