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하메네이, 美 'AI+벙커버스터'에 절멸 … 김정은 잠 못 잔다
- 이기명 기자
- 누데일리 2026-03-01
美, 대이란 군사작전 … 하메네이 사망 발표
지하 벙커 숨었지만 지하 60m까지 관통
벙커버스터 30여발에 속수무책 '폭사'
美, 1월엔 마두로 체포
작전때는AI 기반,
과거 행적 기반 전광석화 체포
김정은, 체포-폭격에 대한 두려움 커질 듯

▲ 2019년 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전격 군사작전에 돌입한 지 하루 만인 1일(한국시각)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 제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연초에도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바 있다.
마두로가 미국의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첨단 군사작전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데 이어, - 철권통치를 자랑하던 하메네이는 첨단 벙커버스터에 폭격을 당해 죽음을 당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독재자들의 연이은 비극적 결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남다른 공포감으로 다가갔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북한은 1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내놓은 첫 담화에서 "불량배적 행태를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 - 미국의 군사 행동은 불법무도한 침략행위이며 가장 추악한 형태의 주권침해"라고 규탄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 간 회담 성사 여부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美, '36년 통치'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독재, 벙커버스터에 폭사
이날 이란 국영TV와 국영통신사 IRNA 등은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 향후 40일간 국가 애도 기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인은 설명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하메네이 거처에 벙커버스터 폭탄을 약 30발 투하했고, - 당시 하메네이는 지하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지하 벙커에 머물렀지만 지하 60m도 관통하는 미군의 벙커버스터 폭탄이 그의 은신처를 대부분 파괴한 것이 -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한 이란 하메네이. ⓒAFP 연합뉴스
- 이란 국영 매체들은 하메네이의 딸, 손자, 며느리, 사위 등 가족의 주거지가 타격을 받아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날 공습 작전으로 하메네이가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제거하고자 전면 공습 시점으로 28일(현지시각) 오전을 설정한 것은 - 이란 수뇌부 회의 개최 시간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고위 관리들의 회담 일정에 대한 첩보를 바탕으로 - 공습 개시 시점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1939년생인 하메네이는 1979년부터 국방부 차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 1981년 치러진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됐고 1989년까지 재임했다. 같은 해 초대 국가 최고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가
- 노환으로 사망하면서 하메네이가 이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됐다.
40년 가까이 정치와 종교 최고 권력자로 군림하던 하메네이 체제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개시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美 델타포스, 1월엔 AI 기반 '마두로 체포작전' 단행 … 독재 정권 종식
트럼프 정부는 지난 1월 5일에도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하며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안가를 기습한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에 체포된 마두로는 뉴욕으로 압송돼 구치소 수감자 신세가 됐다.- 그는 수천 톤의 마약을 미국에 반입시킨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예상과 달리 마두로가 속수무책으로 체포된 이유는 AI 때문이었다. - 미국이 AI를 통해 마두로의 과거 행적들을 속속들이 분석, 체포 당시 그의 행동 반경을 정확하게 추적해 단숨에 사로잡은 것이다.
- 미군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할 때 사용한 것이 바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였다.
"안전한 정권 이양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겠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충격적인 작전 후 - 일단 한발 물러섰다.
- 마두로 정권 2인자인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미국 측의 희망대로 움직인다면 미군 주둔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베네수엘라의 '뒷배'인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프랑스와 유엔 사무총장도 "국제법 위반"이라며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등 - 논란이 잇따랐지만, 국민 인권을 침해하고 억압해 온 독재 정권의 종식을 환영하는 나라도 적지 않았다.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에 이어 2013년부터 집권해 온 마두로는 공포 정치와 포퓰리즘으로 정권을 연장하며 - '석유 부국'이던 나라를 살인적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극빈국으로 전락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마두로 체포 이후 '36년 전 미군이 파나마를 침공해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체포하고 자국 법정에 세운 것과 - 판박이'란 평가가 나온 배경이다.

▲ 구치소에서 법정으로 강제 이송되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 ⓒ연합뉴스
- ◆김정은, 뜬눈으로 밤 샐 듯 … 'AI+벙커버스터'면 金 순식간 포획
하메네이 사망과 마두로 체포는 특히 김정은 위원장에게 여러모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데 이어 두 달 만에 이란 최고지도자의 죽음을 목도하며 미국이 북핵 위협 제거를 명분 삼아 자신 또 - 한 '참수작전'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위협을 느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직 외교·국방 관계자는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적국의 수장을 무력화 할 수 있다는 것을 - 이번에도 여실히 보여준 사례가 됐다"며 "과거 중동의 사담 후세인과 오사마 빈라덴 등이 제거됐을 때도 실력을 보여줬었는데,
- 이번에는 그 때와 달리 속전속결로 진행됐다는 특징이 있다"고 평가했다.
AI와 벙커버스터만 있으면 김정은도 언제든 포획할 수 있음을 두 독재자를 잡는 광경에서 여실히 목격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란과 함께 미국의 장기 제재 대상이자 핵 문제로 정면으로 대치해 왔다. - 특히 '핵 없는 이란'이 공습의 표적이 됐다는 인식은 북한 내부에서 핵 무력의 필요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관건은 앞으로 전개될 수 있는 '북미 대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북미 정상 간 만남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미국에 대한 극도의 경계심을 키워 협상 테이블로 나가는 문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김 위원장이 당대회에서 '적대시 정책 철회와 핵 보유국 지위 존중'을 전제 조건으로 내건 상황에서 군사적 압박이
- 현실화된 지금 시점에 전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논리다.
반면 미국과의 충돌을 관리하기 위해 제한적 대화에 나설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는 것이 단기적 안전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다만 이는 협상 재개라기보다는 긴장 완화 차원의 '관리용 접촉'에 그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기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