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세계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굳이 분리하자면, 선조들이 어떠했던 간에 후손들은 지혜로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한국은 반출생주의(반출산주의)가 대세이지만, 그 내용 중에 가장 와 닿는 것을 한 가지만 꼽으라면 저는 < 개개인의 유전자적 차이와 불평등한 재산 > 입니다. 따라서 반출생주의(반출산주의)는 이 부조리한 연쇄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해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출생주의(반출산주의)를 반대하는 사람의 생각은 저와 입장(관점)의 차이지만, 기존의 탄생해악론은 허접한 생각 일 뿐입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 n번방·조두순·사형수·무기수 등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사회악` 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존재는 탄생해악론에 적용되는 사람들이지만, 우리의 탄생이 해악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 많은 사람들이 할 것 같은 `내가 우리 사회에 뭘 어쨌는데?` 입니다. 세 번째, `태어나줘서 고마운 그 사람들` 덕분에 인류 문명(문화)는 진보·발전 해 왔습니다.
   자살에 대한 제 입장은 매우 모순적입니다. 한쪽은 `자살골이라 말하지 말고, 자살하지 말자` 입니다. 다른 한쪽은 `유영철·강호순 등은 자살 좀 하지...` 입니다. 또 다른 한쪽은 `자살하는 사람을 막을 권한(권리)가 나한테 있을까? `입니다. 마지막 한쪽은 ` 자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는 자살 안 할 수 있을까? ` 입니다. 콤플렉스(컴플렉스)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소포클레스 : 태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태어날 수밖에 없다면, 그다음으로 좋은 것은 우리가 나왔던 곳으로 재빨리 돌아가는 것이다. 젊은이가 그 모든 어리석음과 함께 세상을 떠날 때 누가 악 아래에서 비틀거리지 않는가? 누가 그 악에서 탈출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