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누적 관객 285만명을 기록하고
오늘중 3백만 돌파가 유력한 영화가 있다
'왕과 사는 남자'
지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빙하기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때문에
사람들이 영화를 안보기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대박난 이유는
단종과 윤석열이 겹치고
엄흥도와 전한길이 겹치기때문이다
시공을 초월해서
조선과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권력 투쟁은 닮은꼴이다
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인간의 행태는 변하지않기때문에
과거에 일어난 일들이 현재에도 미래에도
똑같이 반복되기때문이다
이 영화가 제작된 시점이
작년 초반이였다
그 시점은 윤석열이 탄핵당하고 구속된 시점이다
물론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으나
왜 하필 그 시점에 왕위에서 물러나고
강원도 영월에 유배당한 단종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을까?
단종과 윤석열의 똑같은 운명을
영화로 만들어서
피비린내나는 인간들의 권력투쟁을 조롱하려는
영화 제작자의 의도가 있지않았을까?
한명회가 수양대군의 책사로 발탁되었을 당시에
조선의 권력은 3개의 세력으로 나뉘어있었다
(1) 10세에 왕위에 오른 단종을 보필하는 김종서 장군
(2) 수양대군
(3) 안평대군
그래서 한명회는 김종서와 안평대군을 제거하면
수양대군이 권력을 잡을수있다고 판단하고
계략을 꾸미고 실행해서 성공한다
김종서와 안평대군을 흉계로 죽이고
수양대군을 세조로 등극시킨다
그 과정에서
한명회는 살생부를 만들어서
김종서와 안평대군의 세력들을 모두 죽인다
그리고 사육신과 금성대군이 단종 복위를 위하여
역모를 꾸몄다면서 잡아서 죽이고
단종을 역모의 수괴로 매도하면서
단종도 사약을 내려서 죽인다
그리고 단종의 시체를 동강에 버리고
누구든지 단종의 시체를 수습하는 자는
3족을 멸한다는 공포정치를 한다
그런데도 엄흥도는 단종의 시체를 건져서
양지바른 언덕에 묻고
가족을 데리고 잠적한다
윤석열 탄핵 이후에
한덕수와 김용현 등등 중형을 선고받은것은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가 발각되어서 죽임을 당한
성삼문과 박팽년을 비롯한 사육신을 연상시키고
내란 수괴로 몰린 윤석열을 옹호하면
내란 선전죄로 잡아들인다는 공포정치에도 불구하고
윤어게인 운동을 지속해온
전한길을 비롯한 보수논객들
고성국을 비롯한 우파 유튜버들
자유대학 소속 우파 대학생들
이들은 모두 극우세력으로 매도되면서 탄압당하니
이들은 엄흥도를 연상시킨다
윤어게인 운동은 단종 복위 운동을 연상시킨다
윤석열에게 사형을 구형한것도 모자라서
우파정당 국민의힘을 해산시겠다는 좌파들의 공포정치도
세조와 한명회의 공포정치를 연상시킨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을
조선시대 단종의 이야기에 비유하면서 풍자하고 조롱한
정치 영화였다
그래서 이 영화가 대박난것이다
285만 국민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