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놓고 국뽕인 김연아나 싸이도 그렇고 그나마 축구계에서 월클 호소가 가능한 손흥민도 해외축구관련 커뮤니티에선 실제론 2%가 부족하단 의견이 지배적인데 호날두나 메시, 수아레즈나 이브라히모비치쯤 되는 거 마냥 국빈대접을 하고 있음.
대중적인 분야인 축구마저 이런 현실인데 소신발언을 하나 하자면 나름 상류문화로 인식되는 클래식계의 경우에도 이런 신격화가 더해져 조수미씨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로 포장되곤 하는데 엄밀히 말히면 성량이 아쉬운 수준이라 세미라미데나 노르마, 토스카같은 최고의 오페라 무대에 서지 못 한 것이 사실상 손흥민이 챔스나 월드컵 우승경력이 없는 무관인 것과 같음.
조수미씨를 기용했다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물론 거장의 반열에 드는 사람이고 클래식을 부흥시켰지만 생전에 상업주의에 매몰되었다는 평을 피할 수가 없었는데다 나치당원 이력을 제외하고서라도 상당히 독선적이라 선임이라 할 만 한 빌헬름 푸르트 뱅글러와 사이가 좋지 못했고 자신이 기용한 후임이라 할 만 한 니콜라스 아르농쿠르와도 갈라서는 모습을 보였듯이 장르의 패러다임을 바꾸거나 좌중을 압도하며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천재적인 성악가보단 자신의 지휘 아래 적당한 기교를 부려 판을 깨지 않는 인물을 탐색하다 보니 조수미씨가 나름의 반사이익을 누렸던 것인데 실제로 다른 마에스트로들도 이에 진심 어린 극찬은 하지 않고 사교계의 언어와 유사한 클래식계 특유의 완곡화법으로 기교라는 단어만을 강조하며 예의상 적당한 찬사만 보내곤 했음에도 조선인들은 그걸 전혀 못 알아듣거나 의도적으로 곡해하여 언플만을 해 왔기에 결국 카라얀 사후엔 국내활동으로 회귀하게 된 것인데 앞서 언급했듯 마리아 칼라스나 셰릴 스튜더같이 성악가로써 최고의 영예인 오페라무대에서 정점을 찍거나 엠마 커크비같이 특유의 음색으로 고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이름을 날린것도 아니기에 본인도 미련이 남았는지 다양한 아리아와 바로크 시대 음악 모음집등이 발매되는 모습이 드러나곤 함.
덧붙여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와 더불어 밤의 여왕의 아리아가 조수미씨의 영향으로 유독 부각되곤 하는데—이 마저도 디아나 담라우가 훨씬 더 낫다는 평—사실 광명과 태양을 상징하는 자라스트로와 이에 대응되는 칠흑같은 별빛세계의 여왕은 스토리 텔링을 위한 일종의 관념적인 무대장치에 가깝고 자라스트로를 죽이지 않으면 내 딸이 아니라는 짧은 외침을 포함해 작중에 등장하는 시간은 실제론 매우 짧으며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라는 페이크 주인공들의 행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시에 무엇보다 진 주인공인 파파게노의 아리아와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2중창이 유럽 현지에선 우레같은 박수를 받는데도 한국인들은 문화적 역량이 부족해서 저리 엉뚱한 부분에 의아할 정도로 유독 큰 박수를 치고 있어 모차르트와 그의 절친이자 최초의 파파게노였던 쉬카네더가 이 꼴을 보면 마적(魔笛)이란 제목의 의미조차도 이해하지 못 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에 어이없어하거나 웃음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