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살아서 한달에 한번 외박 나와 기차나 버스로 집에 내려왔었는데
그날 ktx는 매진이었고 버스 젤 뒷자리 하나 남은거 먹고 집 감 
내 왼쪽 자리에 민트색 민소매 입은 20대 초반 ㅅㅌㅊ 누나 앉음
젤 뒷자리 처음 앉아봤는데 턴할 때마다 좌우로 엄청 쏠림 
왼쪽으로 쏠릴때마다 누나 오른팔에 내 왼팔 닿앗음 
여름이어서 팔에 끈적하게 땀나서 부비는데 기분 좋았음 
그래서 자는척 눈 감고 턴할때마다 일부러 누나 쪽으로 더 기대서 팔 부빔
대구 도착해서 내리는데 남친으로 보이는 남자가 마중 나와 있더라 ㅇㅇ 
지금 생각하면 나 안자는거 당연히 눈치깟을거 같은데 가만히 있었는게 누나도 내심 좋았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