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요한은 정신을 차려보니 산 꼭대기였고, 엑트루스 소형 캠프카에 저스디스가 웃고 있었다.

"야, 줄 달아 놨냐?"

그러자 세윤이 대답했다.

"그럼. 쟤네들 다 연결되게 섀디파이트로 다 묶어놨어."

-

성요한 : 아아악!!

박시현:이게 무슨 소리야?

진표범 : 으워, 여기 산꼭대기야.

-

아래엔 호수가 있었고, 776m의 조아산 꼭대기였다.

"좋아, 다 불고 꺼질래? 더 안불고 떨어질래?"

저스디스 : 보여줘봐봐. 이거.

착!

서울 패거리들과 활동하던 당시의 진표범과 현재의 마이클 고어.

"똑같이 생겼네. 동일 인물 아냐?"

그래서 성요한은 '그런가? 회 아깝다..' 하는 듯한 눈빛이었고, 박시현은 모른다는듯 했고, 진표범은 졸려죽겠다는 눈빛이었다.

"벌써부터 말 안하네. 그럼 . ."

그 순간 박시현이 막으려해도 빈틈에 성요한이 빠르게 뛰어내렸다.

"빨리 뛰어내리는게 사는 길이야!"

호수를 향해 .?

"제에법이네 쟤네도."

저스디스도 싹 웃더니,

"그럼 아래 B2B구역으로 내려가자."

*

풍덩 - !!!

진표범과 박시현, 성요한은 전투수영을 하다가, 개구리 헤엄을 치다가 개헤엄을 치고 해서 결국 셋은 한참만에 뭍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겨우 건너온 그들의 앞엔,

이철수(23세, 현 국어교사) 이철두(29세, 전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이 있었다.

진표범이 손을 내뻗자, 이철두가 발로 차고 이철수는 걷어내버렸다.

그래서 박시현은 이철두의 바지춤을 붙잡고 유도로 호수뭍에 내던져버렸다.

퐁당 !

이철수는 어렵게 올라온 성요한에 미들킥을 날렸고, 꽤 아픈 킥이지만 성요한은 다리를 곧장 부러트리곤 붙잡은 다리를 놓고 갔다.

이철두는 바로 올라오더니 이철수의 다리를 부순 성요한에게 달려들었다.

스윽, 간지나는 아웃복싱 스탭으로 피한 성요한은 물이끼에 미끄러져 주저앉았지만, 진표범이 쵸크슬램으로 들어올려 이철두를 마구잡이로 얼그러트렸다.

그리고 다시 오다보니 진표범은 체내에 주사해둔 콜링-칩(Calling-Chip. 주로 특수요원들이 쓰는 매우 원시적 형태의 칩)으로  둔근 마사지만으로 호출을 해 미군 드론기를 타고 빠져나갔다.

저스디스가 멀리서 지켜보다 말했다.

"와... 쩌네. 쟤네 지금 폰 하나까지 다 빼앗은거 맞지?"

맫C가 그렇다고 하자, 저스디스는 "쟤네 칩 맞았냐?" 하곤 웃었다.

- - -

그리고 박시현과 저스디스 일파의 겨루기는 미루어졌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간 진표범은 서산원에 한번 더 패배하곤 회복된 몸으로 부산 무한 격투기 협회에서 개최한 대회에 참가해 이전에 패배한 콜로세리움의 이종규를 1차전에서 만났다.

삭발한 머리에 이마와 정수리까지 혈관이 부풀어있는 이종규는 거대한 근육으로 무장하고 슈퍼헤비급이 되있었다.

그리고 진표범은 로우킥을 채찍같이 찰지게 갈겼고, 이종규는 더없이 전진하며 롱훅을 날렸다.

뒤로 넘겨 숄더롤로 간신히 피했고, 진표범은 백스핀 엘보로 정확히 옆 턱 끝에 맞춰 이종규를 판단 불가 상태로 둔 뒤 명치를 두대, 옆갈비를 한대 찍어때린뒤  이단 앞발차기로 왼발등, 오른발등으로 이종규의 아랫턱을 때렸다.

그리고 화각.

절묘한 옆차기로 밀고오려던 이종규를 멈춰세우곤 1라운드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