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자’라는 직함이 예전처럼 묵직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속칭 ‘기레기’라 불리는 것들 때문이다. 이 인간들은 기자라기보다는 남들 뒤나 캐고 다니는 흥신소 똘만이처럼 보일 때가 많다.
아마도 기레기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건, 인터넷과 포털이 본격화되던 시점부터였을 꺼다. 종이신문의 시대가 저물고, 클릭 수가 곧 돈이 되던 구조로 바뀌자 언론사들은 경쟁적으로 어그로성 기사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사실 확인은 뒷전이고, 자극적인 제목과 왜곡된 내용이 화면을 도배했다. 그렇게 ‘기자+쓰레기’라는 합성어인 '기레기'가 탄생 하기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는 인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상호, 주진우, 그리고 (고) 김용호다.
먼저 '이상호'는 연예인 지망생 출신으로 MBC 기자가 된 인물이다. 하지만 그를 ‘특종 기자’로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신 세월호 다이빙벨 논란을 일으켜 유가족들에 의해 팽목항에서 쫓겨난 자이여, 가수 김광석 사망 관련 그의 부인을 연쇄 살인범으로 몰고 영화까지 만들기도 했다. 또한 윤지오 사건을 안민석과 한편 먹고 캐나다로 한몫 챙겨 달아나게 하는데 기여했으며, 그로 인한 화재성으로 선동과 왜곡의 상징처럼 존재하는 인물이다.
!!ᆢ사실상 거짓과 선동으로 먹고 산 인물ᆢ!!

다음은 '주진우'다. 국민의힘 의원이 아닌, 나꼼수 출신 주진우 말이다. 내가 이 인간을 유심히 봤던 이유는 관상 때문이었다. 사악한 뱀대가리 같은 인상에서 풍기는 쎄~함이 언젠가 땅꾼 같은 임자가 나타나야 약으로 쓰일 놈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내내 음해와 왜곡을 일삼았고, 무당정치 프레임, 각종 루머 생산에도 앞장섰다. 웃긴 건 윤석열과도 친분이 있어 그의 집에 초대받아 김건희와 함께 식사까지 했다는 점이다. 간악함 하나만큼은 인정해줘야 할 수준이다.

마지막은 '김용호'다. 혀 짧은 발음 때문에 아무리 무거운 주제도 가볍게 만들어버리는 재주가 있던 인물이다. 가세연 활동 시절이 전성기였고, 이후 스스로 생을 정리해 안타까움을 샀다. 잘못한 부분도 많았기에, 이제는 저 세상에서 편히 쉬길 바랄 뿐이다. 이렇게 네임드 빌런 기레기들을 장황하게 나열한 이유는 바로 이번에 이야기할 인물, '김종혁'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 이 아저씨는 얼마 전까지 ‘듣보’에 가까웠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이라 JTBC에 몸담았던 이력이 있으나 원래부터 좌파 성향의 인물은 아닌 듯하다. 윤석열 정부 시절 우파를 옹호하며 유튜브에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한동훈과 엮이며 정치권 전면에 등장한다. 예전에는 유튜브에 나오면 이야길 끝까지 들을 만큼 말도 조리 있게 했고 논리도 괜찮아서 꽤 좋게 평가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총구를 좌파가 아니라 우파에게만 겨눴고, 비판이 아니라 악담을 난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때 또 한 번 깨달았다. 정치권에서 한 번 발을 잘못 디디면, 사람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를...

요즘 그의 행보를 보면, 처음에 언급한 이상호와 묘하게 겹쳐 보인다. 한마디로 비슷한 ‘간지’가 풍긴다. 머지않아 찢째명에게 아부성 질문이나 던지는 기자, 누군가 앞에서 자기주장만 펼치는 소모품으로 남을 것 같은 느낌들 정도다. 결국 김종혁 역시, 스스로의 길을 잘못 택한 케이스다. 한때는 기대했고, 나름 신뢰도 했던 인물이었기에 더 실망이 크다. 그래서 이렇게 쓸데없이 긴 글까지 써가며 정리해 본 것이다. 아무튼, 이제 국민의 힘에서도 퇴출되는 수순이니, 나가서 한가발과 함께 마음껏 국민의 힘 욕이나 하고 다니시길 바란다.
!!~멀리 안 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