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엘스 왕국으로 떠나는 길.
가능한 평탄한 길을 고르려 했는데, 자꾸만 몬스터가 나타났다.
'라이언'은 무기술을 획득한 큰 곰, 혈웅, 웨어베어라 하는 자에게 맡기기로 했다.
그는 갈수록 강해지며 털이 줄어들고 인간에 가까워졌다.
- 트롤떼가 습격합니다.
15마리의 붉은벼슬 트롤과 25마리의 푸른벼슬 트롤. 황금트롤이 5마리 출몰했다.
스윽,-!
큰 곰이 라이언을 휘두르자 트롤들은 단방에 목이 날아가 뒹굴댔고, 탈레스는 피닉스를 소환해 불로 지글지글 익혔다.
왠 소 피 굽는 냄새가 나며 트롤들이 익어갔지만, 재생속도는 놀라웠다.
혈웅이 삶은 당근 썰듯 7마리의 트롤의 목을 벨 무렵,
페일은 마나도 싩지 않고 공기압력살을 쏴보냈고, 트롤들은 가슴이 뻥 뚫릴때마다 멈칫댔다. 페일에겐 간편한 먹잇감이었고, 그들이 동료들에게 침이라도 묻힐성 싶으면 머리를 쏴 꿰뚫었다.
그들의 침엔 각종 세균이 있고 병을 일으키는 기재(氣災)가 있어 아직 전투경험이 어린 탈레스들에겐 위험했다.
시아는 붉은 장갑으로 홍염도(紅炎刀)를 일으키듯 거의 모든 인접한 트롤을 죽였다. 다만 탈레스는 황금 트롤 하나에게 몸통을 가르고 피를 빨았으나, 한의원 감기약 약재 가루를 씹어먹는듯한 맛에 침을 뱉고는 버리고 갔다.
그 다음 적은 다시 임표범이 나타난 사건이었다. 이 유저는 탈레스와 동료들을 죽이고 랭커로 오르기 바라는지, 시시때로 찾아왔다.
붉은 전사 고블린 떼와 청색 말을 탄 임표범이 500마리의 붉은 고블린 떼에 명령했다.
"독약병을 던져라!"
450명은 던지고, 50마리는 새총으로 독약탄을 쐈다.
그런데 탈레스 일행은 3명이 모두 페일의 등에 업혀 하늘로 날아갔다.
탈레스는 36계 줄행랑을 치게됬지만 하늘위로 오를수록 꾸덕한 마나의 열량은 넘치도록 마음에 들었다.
이 밀도높은 무한에 가까운 마나의 용량은 미뤄두고, 페일은 제엘스 왕국으로 동료들을 태우고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