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현은 인천을 잘 XA급 스마트폰으로 잘 조사해보고, 해커들과 논의 해보더니
"내일 오전 5시 즈음에 현상태 패거리가 여길 들른덴다. 붙지 않는게 좋겠다. 그럼 잡고싶은 지역 있는사람?"
그러자 아무도 이야기를 꺼내지 않다가 진표범이 입을 열었다.
"잡기보단.. 안병원을 한 주먹에 때려눕혔다는 대구의 '마종석'을 회유해보러 가는게 어떨까요?"
그러자 박시현은,
"해보지 뭐. 그정도면 헬급은 아니야. 화랑이면 몰라도."
* * *
대구시를 아침 6시부터 뛰어다니는 한 남자가 있었다.
평균보다 약간높은 176cm 가량의 키와, 엄청난 팔뚝. 꽉 모인 등근육.
원 펀치가 특히 강한 그는 최근 7년간 복싱을 열심히 닦았다. 한 주먹에 다 때려눕히기로 유명한 그는 복싱까지 장착해 까부는 자는 멸종한데다, 조용히 매일 운동만 했다.
박시현이 미리 준비해온 확성기로 달리는 그를 불렀다.
《 거기!! 권투 7년차 싸움꾼 스톱.》
그리고 박시현이 확성기로 말을 걸고 일부로 계획한 대로(?) 선시비를 걸었다.
그리고 진표범은 금 30억 어치를 캐리어에서 끄내 그의 앞에 보였다.
"우리 크루에 오면 이 금을 당장 줄게요, 형."
그러자 마종석은,
"관심 없는데."
라며 일축했고, 박시현은,
"우리 세 명을 셋 다 쓰러트리면, 666억을 주는데, 지면 우리 크루에 들어와서 싸우고 다녀야 되. Do you wanna?"
그러자 살짝 마종석이 어금니를 꽉 깨물고 열받은 표정으로 되물었다.
"6, 66? 그,래. 그러.지. 입조심 했어야 될꺼다. ."
그리고 박시현이 먼저 상대하기로 했다.
* * *
스윽-.
틱.
슬쩍 뻗은 마종석의 스트레이트를 치고 들어오니 박시현은 가드를 치고 있다 맨손이다 보니 한쪽 손등 뼈가 으스러지듯 부서졌다.
그래서 박시현은 미안하단 듯 손을 털며,
"난 못붙겠다. 다음 사람."
그리고 성요한.
성요한이 레그킥을 다리에 까자 마종석은 정교하게 복서답게 빈 틈에 훅을 한방 날렸다.
그대로 숙였음에도 맞아서 두개골이 울리는 통증을 느끼는 성요한은 바로 다시 연타가 날아옴을 느꼈다.
재빠르고 흉악한 반원형 주먹들.
3방에 성요한은 힘이 풀리고 한번의 타격이라도 소망하며 배에 잽을 날렸는데, 마종석은 의외로 쉽게 괴로워했다.
그런데 마종석은 성요한이 빈틈일 뿐 아닌 약점을 알면서도 드러내니 빰을 잡고 안면에 니킥을 한 대 강하게 갈겼다. 쓰러지고.(성요한)
결국 남은 진표범은 골로가 ㄷ질지, 동료들을 업고 돈을 잃을지, 1%의 확률로 승리에 도전할지 골라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