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 김세윤 등, 헌법재판관 이정미 등, 부역 정치인 김무성 이준석 등등…
권순활 객원 칼럼니스트
뉴데일리 2026-01-25
가짜뉴스 양산 주요 언론, 여전히 자랑스러운가?
박근혜 사건 재심 필요성 제기돼
언론 향한 박근혜 명예회복 요구 검토해야

▲ 우파 정권 대통령들을 끌어내린 두차례 탄핵정변. 서막은 박근혜 사기탄핵이었다. ⓒ 챗GPT
- ■ ‘장동혁 단식’ 중단시킨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은 한때 정치권에서《걸어 다니는 1천만표》로 불렸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말은 너무도 유명하다.
김무성 유승민 등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일부 정치인들이 좌익야당의 박근혜 탄핵 에 동조한 배경 중 하나로- 퇴임 후에도 우파 성향 국민들 사이에 미칠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것 이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최근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에 저항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8일간 물과 소금만으로 버티는 - 《진짜 단식투쟁》을 벌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이하 경칭 생략)를 박근혜가 직접 찾아가 단식 중단을 설득해 관철시켰다.
박근혜와 장동혁 두 사람의 대화시간은 불과 3분 정도였다.
단식농성장 도착 22일 오전 11시21분부터 국회를 떠난 오전 11시28분까지 따지더라도 7분 정도였다.
이 짧은 시간의 만남은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 방문이었다.
특히 장동혁이 대화를 마친 뒤 몸을 가누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웅하기 위해 일어서자 박근혜가 몸을 돌려- 다시 다가가 손을 맞잡았고 장동혁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진한 감동으로 남았다.
두 사람의 품격 있는 만남과 대화를 영상으로 보거나 기사로 접한 많은 국민들은 “나도 계속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역시 박근혜는 박근혜다”라는 말도 나온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몸을 돌려 손을 다시 잡자 장동혁 대표는 울컥 눈물을 흘렸다. ⓒ 정상윤 기자
- ■ 진짜 단식 vs 모양만 단식
8일간의《진짜 단식투쟁》과 박근혜의 방문으로 장동혁은 자유우파 제1야당 리더로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정말 목숨이 경각에 달렸던 김영삼 황교안 장동혁의《진짜 단식》과 김대중 문재인 이재명 정청래 의《단식? - 글쎄요…》는 우파 정치인과 좌파 정치인의 차이점을 보여주기도 한다.
박근혜는 현재 국힘 당적이 없다.
과거 홍준표가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복당한 탄핵찬성 배신자세력의 요구로 출당시켰기 때문이다.
현재 국힘 내에도 박근혜의 등에 칼을 꽂았던 정치인이 적지 않게 남아 있다.
부당하게 자신을 탄핵한 국회에 대해 박근혜의 감정이 좋을 리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이 추운 겨울에 대구에서 올라와 국회를 방문해 단식중단을 간곡히 설득한 것은 박근혜의 정치인생에서 - 일관되게 볼 수 있는 사심 없는 애국심 때문이라고 본다.

▲ 좌측은 단식 21일차 정청래. 걸어다니며 담배를 피우고 있다.
2014년 9월 11일 세월호 관련 광화문 단식 농성 중 흡연하는 모습이 뉴데일리 단독보도로 공개됐다
.우측은 단식 10일차 문재인. 같은 해 8월 28일 세월호 유족 병문안을 다니며 걸어 다녔다.
단식중단 회견도 선채로 했다.정청래 문재인 이재명 등 좌파 정치인 단식장앤 어김 없이 텀블러가 등장했다.
ⓒ 뉴데일리DB
- ■ 정말로 부끄러운 역사
박근혜 사기 탄핵정변 은 한국 현대정치사에서 정말로 부끄러운 역사로 남을 것 이다.
그 광기(狂氣)와 거짓의 탄핵정변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부역한 사람들 중 자신들이 정당했다고 - 지금도 주장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탄핵정변 당시 목소리 높여 박근혜를 성토하던 탄핵부역세력 중에서도 이제 와서는- “박근혜 대통령은 억울하게 탄핵당하고 감옥살이를 했다”고 털어놓는 사람도 눈에 띈다.
박근혜는 한국 정치권에서 돈 문제에 있어 가장 깨끗한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런 박근혜를 어떻게든 형사 처벌하기 위해 검찰은《경제공동체》니《묵시적 청탁》이니 하는 황당한 논리를 동원 했다.
법원은 엄밀한 법적 논리와 거리가 먼, 삼척동자도 웃고 갈 궤변을 그대로 받아들여 유죄를 선고했다.

▲ 출퇴근 단식 10일차 모습. 2023년 9월 9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으로 출발하면서 걸어서 국회를 나오고 있다. ⓒ 뉴시스
- ■ 판사들에게 묻는다
① 정치자금 문제에 관한 한 지나칠 정도로 결벽하다는 말을 듣는 박근혜에게 징역 22년을 확정한 대한민국 사법부 판사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이 내린 그 판결에 대해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가?
정말 부끄럽지 않은가?
역사의 엄중한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박근혜 재판을 담당했던 판사들의 명단과 그들의 판결을 정리한다.
※ 김세윤(1심 재판장,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부장판사) : 징역 24년 벌금 180억 원 선고.
※ 김문석(2심 재판장, 서울고법 형사4부 부장판사) : 1심보다도 무거운 징역 25년 벌금 200억 원 선고.
※ 김명수(상고심 대법원장, 대법원 전원합의체) : 뇌물 혐의를 다른 혐의와 분리선고하라며 파기 환송.
※ 오석준(파기 환송심 재판장, 서울고법 형사6부 부장판사) : 징역 20년 벌금 180억 원 선고.
※ 노태악(최종심 주심, 대법원 3부 대법관) : 그대로 확정.
국정농단이라며 징역 20년.
새누리당 공천개입 이라며 징역 2년.
도합 징역 22년?
이 엄청난 형량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
■ 탄핵찬성 부역자들에게 묻는다
② 김무성 유승민 주호영 김성태 이혜훈 이준석 등 당시 새누리당 탄핵찬성부역세력에게도 묻는다.
당신들은 그때 당신들의 행동이 과연 옳았다고 지금도 생각하는가?
③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킨 헌법재판소의 이정미 김이수 이진성 김창종 안창호 강일원 서기석 조용호 재판관들에게도 묻는다.
당신들이 내린 헌재의 그 파면 결정이 부끄럽지 않은가?
④ 또 2018년 2월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1심 결심공판에 참석, 엄중한 처벌을 해야한다며 박근혜에게 징역 30년 벌금 1185억 원의 중형을 구형했던 한동훈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지금도 같은 생각인가?
■ 언론에게 묻는다
⑤ 박근혜 사기탄핵 정변 은 언론의 광기와 거짓이 없었다면 애당초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한국 언론은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고밖에 할 수 없다.
언론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검증조차 없었다.
거짓-과장-선동과 선정적 보도만이 판을 쳤다.
필자가 기억하기론, 2016년에서 2017년까지 이어진 박근혜 사기탄핵 정변 당시 일정규모 이상의 언론사 중엔- 뉴데일리 등 자유우파 성향 일부 매체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이 《가짜뉴스 생산》에 경쟁적으로 가담 했다.
마이너-메이저 매체의 구별도 없었다.
사상 최악의 언론범죄 수준이었다.
《가짜뉴스 양산》에 가담한 언론사나 언론인들 중 반성하고 사과한 케이스도 찾기 어렵다.
올드미디어들의 이런 왜곡된 행태 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 박근혜 사건 재심, 필요하다
최근 뜻있는 이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사건 재심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전원책 변호사는 한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재심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재심을 통해 대법원 판결이 뒤집혀 무죄로 바뀐 김대중 재판 등과 비교하면, 박근혜 재판은 그보다 훨씬- 재심 필요성이 높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이와 함께 박근혜 본인이 사기 탄핵정변 당시의 그 수많은 거짓보도에 책임을 묻는 법적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좌파 정치인에 대해 그런 오보들이 쏟아졌다면 반드시 해당 언론사와 언론인에 대해 고소-고발이 빗발쳤을 것 이다.
언론사와 언론인들은 그걸 감안해 그런 보도를 내보낼 엄두도 못 낼 것이다.
박근혜의 성품상 그 수많은 거짓보도에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사나운 육식성 좌파》에는 알아서 기고《온순한 초식성 우파》에는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한국 올드미디 - 어들의 천박한 행태 에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한국 현대사에서《아니면 말고식 언론보도 최대 피해자》중 한 명인 박근혜의 역할을 기대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박근혜는 개인의 명예회복 차원을 넘어, 심각하게 뒤틀리고 좌편향된 한국 언론을 바로잡는다는 차원에서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한번 진지하게 검토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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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활 객원 칼럼니스트
권순활TV 대표 /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