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이나 보병단 정예 보병이 나타나자 인근의 분위기와 정령들의 풀냄새또한 바뀌었다.

'저.. 저놈들은 뭐하는 놈이지?'

푸른 드라코니안같이 생긴 거구의 푸른 코볼트와 그 뒤의 오천 마리의 폭약을 든 코볼트들.

그리고 얼라이언스의 풋내기 병사들같은 냄새를 풍기는 스마이나 보병단.

어쨌든 탈레스 일행은 코볼트들에게 폭사(?)당할 위험없이 안전히 불의 신의 서머나 사원에 입장하게 됬다.

서머나 사원에 들어가자 대성인 '마태'의 푸르고 성스러운 기운이 흘러넘쳤다.

다만 그는 이름을 말하면 안되는 유일신과 그의 아들을 섬기는 자로써, 빙계 마법 9클래스 마스터로써 성직자들에게 많은 비밀을 남기고 떠난자이기도 했다.

그들의 경전인 '성경'은 몹시 비싸서 왕족들도 구하기 어려웠지만 유저들은 게임 밖 현실에서 가볍게 민중음식 몇끼의 값으로 읽을 수 있었다. 게임 세계관상 '하늘 도서관'에서 내려온 일게이들로, 지혜로운 대천사 메타트론의 유일신과의 논쟁에 승리를 거둬 얻은 자들로 되어있다.

불의 신은 마태에게 불싸움을 통해 '태극빙주'를 얻고 그 지역을 기념하게끔 하고 세워진 서머나 사원엔 늘 차가운 기운이 흘렀다.

탈레스는 '라이언'을 제외한 모든 에고소드를 불의 신의 사원에 헌증하기로 했고, 결국 아무도 없던 높은 절벽을 올려다보던 신의 공양처에 에고소드가 헌납되자 갑자기 불이 미친듯이 일어났다.

불의 신의 강림!

- 어서와라. 나의 사랑하는 어여삐 여기는 아이야. 참으로 기쁘구나.

"바라는게 있습니다!"

- 너의 마음을 알고 있노라. 네게 불의 신의 영원한 축복과 장인 기술 대장장이 X급 까지의 길을 열어주리라. 앞으로 불을 다루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혈웅은 자신의 배를 손으로 갈라 담을 헌기했다.

그러나 불의 신은 바로 회복시켜주고는,

- 네게는 매우 강력한 파워를 낼 '무기술'의 재질을 주리라. 그쯤하면 되었다.

그리고 페일은 이걸 보고는 미스릴 괴를 인벤토리에서 꺼내 모두 기부했고, 전설적인 궁왕 '이그닐'의 축복을 받게해주었다.

시아는 팔을 긋더니 피를 가득 쏘아 부었고, 전기내공 기술 자체를 헌납했다.

- 무도를 닦는자구나. 영웅왕 길가메쉬의 불의 장갑을 네게 주리라.

그리고 다들 서머나 사원을 떠나 '제엘스 왕국'으로 떠나 탈레스를 위해 마법을 배우러 떠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