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돈을 벌어야겠다고 느낀 이유는 수백가지가 되지만
그 중 한 가지 일화가 생각나서 써본다.

아주 저렴한 국밥집이었다. 한 그릇에 6천원 정도했던 것 같은데.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들어가 국밥을 시키고 기다리는데
옆 테이블에서 나이가 50이 넘어간 남녀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2만원 정도 되는 메뉴를 시키고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6천원 국밥집에서 2만원 메뉴의 퀼리티에게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런데 여자는 덜 익은 것 같다, 별로다 라고 나이에 안 맞게 투정을 부리고
남자는 종업원을 불러서 덜 익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종업원은 친절하게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남녀 둘 다 알고 있는 것이다.
다만 여자는 공주 노릇을 받고 싶은 것이고
남자는 남자니까 나서서 종업원을 불러 이야기를 한 것이다.

남자는 그 맛없다는 메뉴를 포장을 요청했고
둘은 살짝 취한 상태로 떠났다.
Nanami Matsumoto

니가 나중에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은 없다.

정신 못차리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방심하면 너도 그렇게 될지 모른다.

너가 50살에 외로워서 50살 여자를 만나며 외로움을 달래겠는가.
아니면 재력과 권력으로 취하더라도 50살에 20대 여자를 만나겠는가.

젊은 날에 가난은 낭만일 수 있으나
늙은 날에 가난은 지옥이다. 
니가 나태하게 보낸 그 날이 니 인생을 바꿀 날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