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ig(불판그릴달린거)4년 장기렌트로 태우다가 내년1월이 만기라 요새 경기도 지랄이고

그냥 인수해서 태울까 하다가 우여곡절이 많은 차라 바꾸는게 낫다 싶어서 일단 엔카매매 올려놓고

이것저것 중고차로 일단 알아봄

g80흰색 5만 밑으로 알아봤는데 가격이 사악하더라..좀 싼건 깡통이고...

방구석 인터넷 자동차 오너 놀이하다가는 답이 안나올것 같아서

가까운 현차매장가서 새차를 일단 탐색해봤는데....

와...ㅅㅂ 이걸 6600을 받는다고? 

차가 20년부터 나오다보니 페리가 되건말건 실내외 디자인에서 구형 느낌이 물씬 풍김...

깡통 5.9천에 내놓고 옵션질해서 차값 올리고 할인 개좃도 없는건 여전..

결정적으로 지금 타는차보다 실내공간(현차의 유일한 장점)도 크다고 애길 못하겠더라...

오히려 그옆에 신형 그랜저가 너무 잘나와서(가격 2천다운)더 오래 구경하고

딜러한테 견적까지 받아서 나옴 

신형그랜저가 진짜 현차의 장점(실내크기, 실내디자인, 옵션)을 극도로 뽑아놓은 차라는게 느껴짐..

뒷자석에 태울일 많고 서브카가 아니라 메인카라면 닥치고 그랜저 갔을듯

외관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아재들 차같다..등등)그 정도 이슈는 상쇄시키고도 남을 실내 구성이더라..ㄷㄷ

현차 나와서 비머빠돌이 닉값 할려고 가까운 비머매장 ㄱㄱ

3시리즈 베이스 모델 전시되있는거 확인하고 와이프 일단 운전석에 태워봄

비엠만 벌써 4대째라 디자인 차성능 뭐 이런건 입아프게 말할 필요도 없기때문에 딜러한테 견적 ㄱㄱ

와......베이스를 이마이 할인해준다고??? 입이 떡 벌어지더라

m팩이 서스가 살짝 더 낮고 단단하기 때문에 애초에 베이스를 보고갔는데

25년 재고가 베이스만 남아있어서 할인이...ㄷㄷㄷㄷ

집안 사정상 등록세 채권 개소세..전부 면세기 때문에...(이것땜에 그랜저 ㅂ2ㅂ2 한것도 있음)

차값만 딱 내고 사면되니까 할인폭이 더 커보이더라

집에와서 살짝 고민하다가 와이프 의견 최종적으로 물어보고

중도상환 1퍼대 확인하고 70퍼 현금꼽고 1년타다 상환하고 그때가서 다시 팔지 탈지 결정하기로함
(무조건 1년은 타야됨..)

뒷자리 좁아서 애태우겠나 걱정이 많았는데 아직 6살이고..초등학교 중저학년까지는 충분하다고 판단

그리고 내차가 주로 패밀리카로 이용되니 와이프도 애매하다고 하다가 그랜저보다 3시리즈가 낫다고 애기함

결국...비머빠는 오늘도 비머를 못벗어남....담에 내차 바꿀때 또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