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편의점 등에서 구매하던 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틀딱들이 자꾸 훔쳐가서 골머리 썩던 참에

인터넷으로 저렇게 신고필증을 구매해서 인쇄해서 붙이면 

틀딱들이 훔쳐가도 쓸수 없으니 안훔쳐가겠지 싶어서 붙여놨는데

이것도 훔쳐가더라;;;


수거업체에서 TV사진 보내면서 전화해가지고

"님아 님이 버린다는 TV가 이거 맞음? 근데 신고필증이 안보이는데 안붙이심?" 이라고 하길래

"내가 버린 TV가 그게 맞고 신고필증 붙여놨는데 사라졌네???" 라고 답하니까

"아 그럼 신고필증 누가 쓸수있는줄 알고 훔쳐갔나봄. 이거 종종 있는일인데 아무튼 님은 돈을 냈으니 이거 수거해드림" 라고 하더라


그래서 믿기지가 않아서 CCTV 돌려서 확인해보니까

진짜 틀딱 하나가 TV패널의 신고필증을 테이프를 잘라서 가져가더라;;;;


기존 편의점 등에서 구매하는 폐기물 처리 스티커는 훔쳐가서 지가 쓸수 있으니 그렇다 치는데

인터넷으로 인쇄한 저 신고필증은 대체 왜 훔쳐가는거임...?


저 신고필증은 배출일자+배출장소+배출품목 3개가 모두 일치해야지 사용 가능해서

저거 가져가봤자 전혀 쓸수 없고 그냥 종이쓰레기 +1이 될 뿐인데


틀딱들은 저걸 대체 왜 훔쳐가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