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에서 가짜 뉴스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떠올릴 것이다. 얼마나 많은 유언비어를 찍어냈으면 ‘공장’이라는 이름까지 따라붙었겠는가. ‘겸손은 힘들다’라며 온갖 헛소리로 좌빨들의 환심을 사는 그의 막말급 언사는 이제 일상이 되었다.
이번 조진웅 강도·강간 사건만 보더라도, 온 국민의 지탄을 받아도 모자랄 행태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 정도면 스스로 연예계 활동을 접었어야 한다. 아니면 과거의 일을 먼저 공개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며 충분한 보상을 한 뒤 다시 세상 앞에 섰어야 했다. 그런 행동이 있었다면 김어준 같은 인간이 ‘장발장’ 운운하며 쉴드를 치는 꼴을 봐도 대중이 지금처럼 분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조진웅은 깨끗한 척, 정의로운 척, 마치 독립운동가라도 된 듯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장발장’은 강도·강간범이 아니다. 굶주린 조카들을 먹이기 위해 당시 귀하디 귀한 빵집의 유리창을 깨고 빵을 훔친 죄로 중형을 선고받고, 탈옥을 거듭해 형량이 불어난 인물이다. 반면 조진웅을 그 소설에 대입해 본다면 고급 마차를 훔쳐 어린 여성들을 유인해 강도·강간을 몇 번씩 저지른 혐의로 붙잡혀 단두대에서 목이 날아갈 정도의 범죄를 저지른 거다. 다시 말해 조씨의 범행은 장발장의 범죄와 본질 자체가 다르다. 그럼에도 “그 정도 포용력도 없냐”는 식으로 말하는 건, 혀를 뽑아도 시원치 않을 궤변이다.

특히 김어준의 “선수들이 작업 친 것이라 의심하는 사람”이라는 발언은, 우파가 했더라면 명백한 가짜 뉴스 프레임을 씌웠을 것이다. 그러나 좌파가 하면 ‘명청전쟁 내부 분열’ 정도로 포장해 넘어간다. 그것이 사실로 증명되지 않는 이상, 이것 또한 가짜 뉴스다. 그리고 그동안 가짜 뉴스로 가장 많은 재미를 본 세력 역시 선전·선동에 능한 좌파 언론과 김어준 같은 유사 언론인들이었다. 효선·미선 사건부터 광우병·세월호·이태원까지, 온갖 거짓 뉴스로 여론을 뒤흔들고 정권 탈취의 도구로 이용한 것이 바로 그들이었다.
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관련 법안 자체에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전제가 필요하다.
우파든 좌파든 가짜 뉴스라고 판단되면 똑같은 잣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법안의 실제 타깃은 영향력 있는 우파 유튜버, 우파 언론 그리고 글과 그림으로 현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즉, 자신의 입맛에 맞는 뉴스만 남겨두고 반대 진영을 탄압하는 도구로 사용할 위험이 너무나 명백하다.

결국 민주주의를 외친 작금의 민주화 운동권들은 자유를 위해 민주화를 한 것이 아니다. 민주화 운동을 통해 권력 탈취, 사회ㆍ공산주의로 만들어 가기 위해 민주화를 이용했을 뿐이다. 또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을 이용, 자유민주주의 세력의 입에 자갈을 물리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 영원히 권력을 사유화하기 위해서다.
!!ᆢ그러니 다들 정신 차려라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