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깡통시장에서 본 노짱
오늘은 생에 첫 홍어탕,홍어를 도전 해보기로 함
ㅁㅈㅎ는 달게 받겠다

애국보수들이 많은 보수동 책방골목 구경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대부분 문 닫은듯 ?! ,,,
아님 오늘만 바람이 엄청 불어서 초저녁에 다 닫은건가

곳곳엔 옛날 계단도 그대로 있고.. 삼촌 꼬맹이때 뛰놀던 계단 아직 남아있노^^?



가게주인 어르신들 다들 덕망있으시고 완전 친절하심...
나도 책좀 읽어야 하는데.. 큰일이네 허허 ㅠ


길건너 깡통시장 구경,, 흐흐 사실상 일본 제품들 구경 ㅎ
내가 찾는건 다 없노? 말차가루랑 마른안주 이것저것 작게 포장해논..
쇼핑은 늘 힘들어 (ꈍ﹏ꈍ) 관광객들 구경이나 하다 밥 먹으러 갔다.

홍어탕+애추가(숙성ㄴㄴ) 랑 맛보기 회 세트 23,000₩ 주문
엄청 긴장하고 주문하니 깔린 밑반찬 내가 좋아하는거만 있다.
왜냐? 셀프로 먹고싶은거만 퍼와야됨 ^오^
반찬은 다 맛있음 무김치.갓김치 ㅆㅅㅌㅊ 3번 퍼먹음

먼저 나온 홍어회(중숙성) 어머니랑 딸 둘이서 운영하는데
딸이 진짜 착하더라 엄마 힘들까봐 음식부터 테이블정리 다 함...

그릇째 냄새 맡는데 눈이 화~ 해서 깜짝 놀랬당게
맛은 의외로 새콤한 느낌 없고 쫀득한 회를 염색약에 찍어 먹는맛??

요롷게 먹으니까 뒤에만 염색약 냄새 살짝 흥~ 하면 나는정도
생각보다 맛있는지 모르겠더라...두어번 더 먹어봐야하나 ㅎㅎ
배불러서 거의 다 남김


다음은 홍어탕
숙성 안한거라 그냥 맛있는 가오리살 들어간 탕 느낌
국물 찐득하니 간이 딱 좋더라

특히 요 애가 ㄹㅇㅆㅅㅌㅊㅇㅂ
왜 홍어애 홍어애 거리는지 알겠다 ㅎ생으로 먹으면 더 맛있을듯
아귀간 같은 찐득하고 녹진한 맛이 아니고 쥐치간 처럼
아주 깔끔하게 고소..비린내 0.00001도 없고 다음에는 애만 먹을래

소화 시킬겸 오마카세 문신한 요게이 찾으러 남포동 한바꾸~..
트리를 한창 설치중이군 에혀 ~
짙은-잘지내자 우리 , 들으며 걷다가 부르다가

간만에 연말 분위기 좀 나데. 가는곳 마다 만석이고 사람 많고해서
집으로 피신,,, 하이보루 한고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