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시절 아빠가 개인빵집 창업하셨는데 그때 엄마랑 같이 일 했었음 .
그러다가 초등학교 4학년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함 . 괴롭힘 강도가 심해짐 학교 책가방 가위로 짜르고 교과서도 가위로 짤라 수업도 못듣게함
그걸 부모님이 내 책가방과 교과서를 보고 알게됨 . 그래서 부모님이 학교 찾아가서 선생님 만나고 또 부모님이 가게에서 파는 빵 갖고와서
같은 반 애들에게 주면서 " 우리 애좀 괴롭히지 말아줘 " 라며 부탁함 . 근데 오히려 이게 엮효과가 나서 애들이 더 괴롭히기 시작하고
우리동네 빵가게 위치도 알아내서 허위신고 계속함 . 문제는 이게 모든 학생들에게 " 재미 " 로 유행되면서 우리 빵가게 허위신고 하는게 단순 놀이가 됨
이 놀이는 내가 중학생이 될때 까지 지속됨 . 더군다나 프렌차이저 빵 가게도 생겨서 장사도 안되는데 초등학교때 애들이 중학교 까지 올라오면서
나랑 같은반이 되자 괴롭히면서 내 존재를 모르는 애들 까지도 우리집 빵가게 위치 공유하며서 " 쥐 나온다 " " 빵 먹고 배탈났다 " " 바퀴벌레 나왔다 "
허위신고가 계속 일어나서 진짜로 감찰까지 옴 ... 더군다나 이런 소문이 동네에 퍼지면서 아빠는 결국 학생때 부터 제과제빵 학교 다니면서 꿈꿔온
빵가게를 접음 ... 문제는 대출 빚 갚아야 해서 노가다 전전하시다가 수년간 노가다 하시다 사고로 허리를 다쳐서 일을 못하게됨 .
나는 중고등학교 학비지원 받아 학교를 다녀야 했고 교복도 선배들이 버린 교복 주워입음 . 아버지는 어떻게든 생계 유지를 위해 일을 하려고 했지만
허리가 안좋아 모두 일을 못하게 되었고 결국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나한테 울면서 얘기하고 1주일 후 화장실에서 목매달아 자살하심 .
어머니도 혼자서 마트 알바 하시다가 내가 군대 전역하고 나니까 암 걸려서 돌아가심 .
결국 동생이랑 나랑만 남았는데 우연히 성인이 되서 인스타에 나를 괴롭힌 애들이 떳는데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외제차도 끌고다니고 골프도 치고 다니고
잘 사는거 보고 " 이게 인생이구나 ... " 싶어 몇번 자살 충동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 보다 3살 어린 동생이 열심히 사는거 보고
괜히 나 까지 자살하면 동생이 혼자서 내 장례식 비용 내야할꺼 생각하니 미안해서 못하게됨 .
하여간 너네도 학교폭력 조심해라 한 가정이 이렇게 쉽게 파탄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