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는 그 뒤로도 1년 4개월은 더 '마우루 우보' 곰 마을에 있을 생각이었다.

장인 물품은 아무래도 그의 빚갚기 작업에 필요했고, 기술은 어디서든 돈벌이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다시 권상우는 곰 + 드워프 포함 창원대에 다녀오기로 자신이 갈길을 정했다.

속내는 창창한 선대문명을 보고 몰래 이것저것 구매하고 쇼핑할 생각이었다. 무기도 팔고. 워프 은행, 워프 거래소도 들러 고렙무기도 팔고.

실력있는 장인이지만 막내인 그는 무투력을 인정받아 한명의 표사로 창원행 표국 일행에 포함되기로 했다.

표국행에 그 큰곰 유저와, 지벡, 남양의 진용도 함께였고,

목적지는 포두알 시장이 2차,

1차 지대인 가두르 마을은 사망룡 2마리가 초토화 시켜버렸다고 들었다. '망월의 선자' 한도운이 Lv 7773을 찍어 사망룡을 길들이기 위해 '고'를 넣었다가 사망룡이 폭주해버린것이다. 

현재 인근은 쑥대밭이 되고 고블린 장군 '임표범'이란 유저가 인근을 규합하고 인근지역을 먹고는 스스로 실세로 서고 고블린 대장군 여럿을 세워 한도운과 적대하는 시늉만내며 은근히 비비며 영역에서 단물만 뽑아먹고 있었다.

'평화의 회당'에서는 고블린을 물리칠 자재는 넘쳤지만, 사망룡을 잡을 드워프제 무기는 없어서 금가락지였다.

그래서 이번에 합류하는데, 포두알 시장에 몰래 들어가 드워프제 무기를 팔러가는 여정이 둘째였다.

1차 지대는 쑥대밭이 됬고, 2차 지대에 붐비는 인파속에서 다들 '아카드 스크롤'이라는 마법 스크롤을 찢어 본래 정체를 숨기고 들어가 '에쎄44'라는 스토어에서 곰 마을의 갑옷,무기,화살,투구 등을 판매하는 일이 예정되있었다.

3차 지점이 어딜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수치 Lv 10,000의 사망룡의 피를 만약에 한방울이라도 빤다면, 자신은 급이 다르게 세지지 않을까? 물론 고에 감염된 사망룡은 어리고 약한데다 고에 감염되 Lv이 8000인거나 다름없겠지만 말이다. 큰 싸움이 일어난다면...

실은 실제로 노리고 있는건 워프 스토어를 통한 타 유저와의 자신의 작품, 에고 소드같은것들 말이지만 말이다.

신발

- 마큐즈

전설급 신발

걸을수록 발바닥에 피의 내공인 혈기 귀신의 귀기를 담아주는 신발. 조용히 기척없이 걸어가 암살하기 좋은 귀신과 저주를 깊이 담은 신발로써, 탈레스의 초기작품이다. 속도를 늘릴수도 있으며 신는동안은 귀기,혈기가 신발에도 모이며 '혈왕강림'과 '귀왕강림'을 6개월에 한번 쓸 수 있다. 기운은 생명체의 피와 사망이 가까울수록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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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현재 탈레스의 작품이라 팔지 않을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