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로 이루지 못할 아름다운 시간들이

멀어진 날들의 새벽 이슬처럼 방울방울 맺혀

목이 잠길 만큼 복받쳐 오릅니다

 

이 또한 삶의 풍파에 바스라져

기억 너머 저편으로 흩어지겠으나

그 자리에는 메울 수 없는 공허가 자리잡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