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출장다녀왔다가 느낀점 정리해봄...
1. 고속도로 추월차로
미국 : 1차로만 적당히 비우는 느낌...2,3,4차로 적당히 항속주행
유럽 : 최우측 차로부터 꽉 채움...3차로로 4차로 트럭 추월하다가 끝나면 4차로로 빠짐...
2. 교차로 통과
미국 : 먼저 온 순서대로 한대씩...이거 좀 적응 어렵더라...
유럽 : 우선 차로 기준으로 빠지고 눈치껏 좌회전...이거 뭔 쌉소리인가 싶은데...
요런거...우리나라에선 존나 보기 드문 표지판...요게 교차로 마다 있더라...
이거 보고 내가 우선방향 아니면 일시정지 후 눈치껏 빠지고
내가 우선방향이다 싶으면 그냥 쭉 직진 or 좌/우회전...
교차로 통과할땐 유럽이 압도적으로 쉬움
미국이건 유럽이건 순서됬는데 안가면 클락션 처먹음
3. 규정속도
미국 : 고속도로는 한국이랑 또이또이, 시내나 국도는 한국보다 널널...
유럽 : 고속도로건 국도건 빠름...
고속도로 미국은 70마일 (110km/h) 유럽은 130 km/h
국도 미국 50마일(80km/h), 유럽 90km/h
시내 미국 30마일(50km/h), 유럽 50km/h
미국이나 유럽이나 제한속도 넘는 경우 잘 없음...
대체로 제한속도 이내에서 운전...
스쿨존 구역에서 보행자 많을땐 다들 30km/h 이내로 운전...
근데 유럽은 제한속도가 높아서 그런지 저 속도를 초과할일이 드물긴 하더라..
제한속도 유지하면서 달리려면 긴장 좀 해야될 정도...물론 비싼차는 예외...
코너 각도 대비 높음..
4. 트럭이 추월할때
유럽은 금방 추월 미국은 적당히 추월...
트럭끼리 드래그레이스 하는 경우 굉장히 드뭄...
한국처럼 오르막에서 1분이상 기싸움하는거 한번도 못봄...
5. 렌트카 변속기
미국 : 수동차 전멸
유럽 : 자동으로 바뀌는 중
5년전까지만 해도 당일 렌트하면 수동밖에 없었는데
이젠 당일렌트해도 자동고르기 쉬움...가격차도 없음...
번외
러시아 : 목숨이 두개인것 처럼 운전함
여튼 개인적으로는 유럽운전이 쾌적했음...
유럽 출장 복귀해서 한국에서 다시 운전하면 짜증날때 많음...
트럭은 차로 다막고 버티고...빠질때 안빠지고...합류구간 원바이원 개나주고...
물론 쭝꿔 포함 동남아보단 훨씬 낫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이렇게 느껴짐...
근데 시발 차 25만 되서 정비하려니 현대차라도 돈 존나 깨지네...
타이밍 체인, 클러치 세트, 냉각수, 브레이크액, 엔진미션 오일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