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북쪽의 빠이라는 동네를 기봤다 대충 10일정도

 

솔직하게 인프라도 안좋고 접근성구린 깡시골이라 많이 심심한 동네는 맞는데

나같이 혼자 잘돌아다니는 사람이고 조용히 여유 즐기려는 사람이면 오히려 너무 좋을 수도 있음

 

마땅한 콘텐츠가 진짜 히피마냥 늘어져서 대마빠는거? 라고 생각될 정도로 없을 수도 있지만

나는 되려 콘텐츠가 없으니 생각없이 더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자유로워서 개좋았다

운동하고 러닝하고 마사지받고 카페가고 오토바이 존나타고,,, 

진짜 잘 쉬고 건강해져서 온듯

 

가는 길이 치앙마이에서 개씨발같은 각도의 커브가 762개나 있어서 멀미약먹고 8인승 정도의 소형 버스를 타고 두시간 반이나 가야한다

나는 왕복 둘 다 약 안먹고 겨우 버텼었지만 너드 양키는 토하더라,,, 갈거면 미리 예약해서 운전석 바로 옆에 앉아라

 

젊은 서양인 관광객이 체감상 70프로, 만명 남짓이라고 들은 현지인이 30프로정도.

동아시아 여행객은 한 3명? 본 것 같다

 

다음에는 아유타야, 칸차나부리, 끄라비 갈 생각이다

난 태국이 미치게 좋다. 좀 더럽긴한데 늘어지고 자유롭고 특유의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이 너무 좋다

그래서 가능한 모든 지역을 가 볼 생각이다

 

다음 여행은 여자친구랑 삿포로, 그 다음은 스페인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