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이 있는 집에서 살던 적이 있었다. 책을 읽다가 낮잠을 자려고 누워서 상념 속에 깊이 빠져드는 순간었다. 갑자기 내가 천정 쪽에 둥둥 떠 있는 것이 아닌가? 머리쪽으로 빠져 나온 나는 몸과 반대방향으로 공중에 떠서 밑에 있는 나의 거푸집이었던 육신을 보았다.
그리고 순간 생각했다. "이같이 더러운 영혼으론 빛의 세계로 갈 수 없어. 난 정화를 입어야 돼. 그리구 아무 것도 한 일도 없는데..."
육체와 다시 결합하고자 하는 나의 소원은 즉시 이루어져 몸으로 돌아 오게 되었다.
미국에 어떤 사람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 후 병원에서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났는데 그는 자신이 육체와 분리된 후 술집에 들렸다가 목격(영혼의 눈으로)한 내용을 책으로 냈었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 그 순간 자신이 길 옆에 서 있게 되었는데 길바닥에는 자신과 닮은 사람(시체)이 누워있고 곧 있다가 사이렌 소리와 함께 엠브런스가 와서 시체를 실고 갔다. 그 영혼은 자신이 방금 나왔던 술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여기서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였다.
그 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그의 몸에는 큰 구렁이가 감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사람은 술을 이미 많이 마신 상태였다.
그가 술잔을 다 비운 후 "주모!"하고 부르는데 그 순간 구렁이는 그의 몸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이젠 그의 눈이 그 자신 것이 아니라 구렁이의 눈이 되어 고개를 치켰들고 말하는 것이다.
"술 더 가져와!"
영혼의 눈으로 이런 광경을 본 그는 자기의 몸이 후송된 병원으로 갔다가 다시 몸과 합했던 것이다.
https://youtu.be/CB6bn3L4nW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