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고 있다 … 장동혁 나경원 김민수 신동욱 등 잘 한다
- 권순활 객원 칼럼니스트
- 권순활TV 대표 /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 뉴데일리 2025-11-01
좌익과 제대로 싸우는《戰士 집단》추구
올드 미디어에 휘둘리지 않고, 뉴미디어 활용
지지율 대폭 상승 … 입당 복당 증가

▲ AI가 칼럼을 읽고 그린 삽화. 한자와 한글 폰트가 일부 깨지고 조악하다. ⓒ 챗Gpt
- ■ 장동혁이 선두
현 정권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하 국힘)과 그 전신(前身)인 정당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부정적 이미지들이 있다.
- ★ 이념도 강단도 결기도 없는 기회주의적 웰빙 정당.
★ 저질 극좌와 싸우는 사람 따로 있고 공천 등을 챙겨먹는 사람 따로 있는 정당.
★ 결정적 순간마다 배신자들이 나오고 이런 자들에 대한 책임추궁은 유야무야인 정당.
★ 선거 때 급해지면 핵심적 지지기반인 우파 국민에게 “제발 도와 달라”고 읍소하고는 선거 끝나면 외면하는 정당.
이런 한심한 정당 체질에 분노하면서도, 자유우파나 보수우파 애국시민들은 선거 때면 더 저질 좌익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 마지못해 표를 찍어주는 계륵 같은 존재가 바로 국힘 계열 정당이었다.
이랬던《웰빙 정당》국힘이 요즘 달라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몰아가고 있는 저질 좌익정권과 제대로 맞서 싸우는 전사(戰士)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아직 일부 세력의 내부 분탕질 움직임은 남아있지만, 당의 체질이 확연히 개선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그 선두에는 지난 8월 26일 국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당권을 잡은 장동혁 대표가 있다.
장 대표와 함께 새 지도부를 구성해 대여(對與) 투쟁의 전면에 나선 김민수 신동욱 최고위원.
5선의 중진의원으로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정권에 치열하게 맞서 싸우는 나경원 의원.
그들도 돋보인다.
국정감사 과정 등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한 박정훈 주진우 박수영 김민전 박충권 최수진 의원 등도 빼놓을 수 없다.
- ■ "잘 싸우는 사람 공천하겠다"
국힘이 지난 10월 27일 당 소속 전국 광역 의원을 대상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연수에서 장동혁 대표와 - 나경원 의원이 밝힌 내용은 장동혁 체제 출범 후 나타나고 있는 정당 체질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장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건 대한민국 헌법,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장 경제, 법치주의를 지켜야 하는- 제2의 건국전쟁이자 체제전쟁이다.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자유민주주의로 나가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없다면,- 우리의 승리는 그저 남이 먹던 밥그릇을 뺏어서 우리가 먹는 것에 불과할 것이다."
그는 우선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유우파 신념으로 확실히 무장된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갔다.
"지금은 자유민주주의냐 좌파 전체주의냐의 싸움이다.
선거 때마다 우리가 중도 타령해서 망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좌파 전체주의자들과) 잘 싸우는 사람, 당에 헌신하는 사람이 공천 받아야 한다."
지난 2024년 4.10 총선 때 당 비대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공천과 선거지휘의 전권을 장악했던 한동훈 이- 국힘의 텃밭 지역구나 비례대표로 공천해 쉽게 금배지를 달게 한 소위《친한계》의 김상욱 정성국 한지아 김예지 등이
- 그 이후 지금까지 얼마나 한심한 행보를 보였는지를 생각해보면, 장동혁과 나경원의 이번 언급에 담긴 메시지는 주목할 만하다.

▲ 26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식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 국힘의 달라진 전투력
장동혁 대표는 또 10월 26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던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식에 - 국힘 지도부 및 국회의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특히 이날 추모식에서 제1야당 대표 자격으로 직접 추모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주요 정당 현직 당대표가 직접 추모사를 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좌익 및 당 안팎 기회주의 세력의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당대회 선거 때 당원들에게 약속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 면회를 다녀왔다.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에 확고한 자유우파 법학자인 이호선 국민대 법대 학장을 임명해 당 체질 개선 의지를 분명히 한 것도- 《박정희 추모사》와 함께 당의 주요 지지기반인 자유우파나 보수우파 국민들 사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장동혁 대표와 함께 선풍을 일으키며 원외(院外)임에도 현직 국회의원인 신동욱 최고위원에 이어 - 2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김민수 최고위원은 새 지도부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면
- 서《장동혁 체제》의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김민수는 탄탄한 논리와 탁월한 언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순발력으로 우파 성향 국민 뿐 아니라 친(親)민주당 성향 - 상당수 좌파 국민도 우려하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및 중국인 우대정책들의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부각시켰다.
이 과정에서 김민수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 철회를 촉구하는 자신을 어떻게든 흠집 내려고 시도한 친여(親與) 좌파방송- MBC 기자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고 오히려 조목조목 반박하고《참교육》시켜 꼼짝도 할 수 없게 만든 장면이
- 다른 한 방송사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장동혁 나경원 김민수와 함께 전당대회 후 갈수록 전투력이 높아지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추미애 법사위》에서 - 활약이 돋보였던 신동욱 최고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방위원장 최민희 의 추악한 민낯을 낱낱이 밝혀내
- 사실상 KO시키고 김현지 의혹도 부각시킨 박정훈 의원, 역대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 중 가장 의정활동이 돋보인다는
- 평가를 받는 박충권 의원 등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 그 놈의 중도 타령, 국민 눈높이 타령
필자의 가까운 지인(知人) 중 한 명은 얼마 전 국힘에 매월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으로 입당했다.
60대인 그가 특정 정당에 당원으로 가입한 것은 평생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말했다
“장동혁 당 대표 체제가 당초 생각보다 잘하고 있는 만큼 힘을 실어주고 앞으로도 한동훈 이준석 같은 내부총질 배신자들이- 다시 당을 장악하는 일만은 막기 위해 투표권이 주어지는 책임당원으로 입당했다.”
실제로 그동안 기회주의적 웰빙 배신자 정당 국힘에 정이 뚝 떨어졌던 자유우파 시민들 사이에 장동혁 체제 출범 후 - 새로 입당하거나 복당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힘의 변모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정당 지지율 추이에서도 드러난다. - 국힘 지지율은 6.3 대선 후《윤희숙 류의 패배주의-기회주의적 혁신 타령》이 한창일 때 10%대 중반까지 추락했다.
그러다 최근 최근 40% 안팎까지 치솟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정치 고(高)관여층의 여론을 전화조사보다 잘 반영하는 ARS 조사 기준)
서울지역에서 국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탄핵정변과 대선 패배 후 패색이 짙었던 내년 지방선거는 “이제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소위《중도 타령 / 국민 눈높이 타령》은 말장난에 불과한 공허한 주장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장동혁 당 대표 체제 2개월을 맞아《권순활TV》가 최근 시청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이준석-한동훈 대표 체제와 비교해서 장동혁 체제 국민의힘 행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 긍정적 평가가 92%에 이른 반면, 부정적 평가는 8%에 불과했다.
간이투표에 참여한 시청자들이 대부분 우파 성향일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사이에서《장동혁 국힘》의 우클릭 변화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데일리 창간 2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이종현
《장동혁 체제》의 국힘은 언론과의 관계에서도 새로운 장(章)을 열고 있다.-
과거 국힘 계열 정당은 오프라인 신문과 방송 등 좌파나 기회주의에 물든 이른바《올드 미디어》에 휘둘리면서 결정적 순간마다 핵심 지지층의 정서에 어긋나는 행보를 보였다.
그 결과는 늘 참담한 추락과 실패였다.
두 차례의 탄핵정변은 그 대표적 사례였다.
하지만《장동혁 국힘》은 달라 보인다.
올드 미디어의 영향력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그들에게 휘둘리지는 않는다.
대신 자유 애국시민들이 선호하는 우파 성향 유튜브나 온라인매체 등 새로 떠오르는《뉴 미디어》를 올드 미디어 못지않게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자유우파 온라인매체인《뉴데일리》창간 20주년 기념식에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김문수 21대 대선 후보 등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신동욱 김재원 최고위원, 나경원 박수영 주진우 의원,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박민영 이재능- 김효은 대변인,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장관 보좌관 등은 각종 우파 유튜브 채널이나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 중요한 메시지들을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발신하고 있다.
■ 잘먹고 잘사는 정당에서 싸우는 정당으로
이런 움직임들은 좌파와 기회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한국의 올드 미디어 에만 더는 목을 매달지 않겠다는- 국힘 언론관의 긍정적 변화를 보여준다.
참고로 최근 미일(美日) 정상회담을 통해 첫 만남에서 돈독한 친분을 맺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도 올드 미디어가 아니라 각종 뉴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국민들의 마음을 잡은 뒤
- 집권에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정치인들이다.
좌익 전체주의적 폭주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가장 효과적으로 정권과 집권여당에 맞서 - 저항할 수 있는 집단은 누가 뭐래도 비(非)좌파 야당, 그 중에서도 제1야당이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나 최민희 나 추미애, 나아가서 정권 차원의 여러 문제점들을 국힘 의원들이 폭로하고 공개하면서- 국민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제1야당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장동혁 나경원 김민수 신동욱 박정훈 주진우 박수영 김민전 박충권 최수진 등의 활약이 상징하는 국민의힘의 긍정적 변화가 - 더 많은 국힘 구성원들에게 확산되고 당의 체질이《전사(戰士) 집단》으로 확실히 탈바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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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활 객원 칼럼니스트
권순활TV 대표 /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