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3월 군번 아재고 2x사단 훈련소때 이야기임.

 

4주차 각개전투 훈련할때인데 맨처음 기본훈련이 포복훈련. 심지어 포복훈련도 일부러 ㅈ같게 하려고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바닥에 자갈이랑 짱돌 ㅈㄴ많아서 ㅈ같았음

 

ㅈ같다 ㅈ같다 하면서 낮은포복 높은포복 응용포복 번갈아 가면서 하는데 옆분대에서 훈련병하나가 '아아아아악' 거의 사자후마냥 소리지름

 

포복하다가 돌에 무릎을 찍었다는데 간부들이 와서 상태확인함.

 

여기서 훈련병 소대장(소위 쏘가리)이 와서 군화발로 다친 훈련방 무릎을 지긋이 밟음ㅋㅋㅋㅋㅋㅋ 미친놈인가 싶었다.

 

당연히 그 다친 훈련병은 거의 울면서 소리지름. 그렇게 엠블에 실려가는데 진짜 고통스럽게 소리지르더라

 

나중에 알았던 사실인데 십자인대 나가서 의병제대함. 훈련소 교관들은 다친훈련병 치료받아서 유급된다고 니들도 유급되기 싫으면 다치지말라고 개소리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