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표범은 다음 상대를 골랐다.

이름 김병만

피지컬 163.2cm, 98.4kg ~ 88.2kg(대외적 무게)

파이트 타입 종합무술 78단

특징 한국 연예계 성접대 카르텔의 핵심 중심부의 결정체. 개그맨으로 나왔지만 많은 격투기를 섭렵했고, 방송에서든 대외적 자리에서든 무심한 붕어눈깔로 자신을 숙이는 동시에 남들을 속이고 다닌다. 실제로는 세계의 외지에서 맨손으로 살아남는 방송으로 연예인들의 리더가 되며 특수부대 에이스급 생존실력을 보여준다. 티안나고 깔끔하게 부패하며 무심한 살인마의 자질을 야생에서 각종 동물을 잡아먹으며 터득한 단신의 강력한 국내 방송연예 성 카르텔의 두목급 남자이다.

게임에 접속하자 키가 작고 목이 약간 두껍고 팔뚝과 온 상체가 듬직한 딱봐도 체육을 잘할법한 남자가 있었다.

그리고 진표범은 그가 키가 작은 만큼 가드를 낮게 내리고 초장에 복싱 연타로 끝내죽일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 곳은 처음보는 이국의 섬으로서, 바닷물 냄새까지 이질적이지만 '진짜'였다.

그런데 복싱에 외아무리로 김병만이 진표범의 턱에다가 가볍게 맨발 상단 뒤돌려차기를 날렸다. 그것도 묵직하게도 아닌 툭툭 두들기듯 발뒤꿈치로 뇌속에 연타정 데미지가 축적되도록.

그는 부드럽고, 춤추는 무도가처럼 움직였다. 아무런 체력을 소진하지 않고도 무도에 공격과 방어를 자유자재로 바꿔나가며 마치 풋스탭을 뛰며 자신을 재고있는 진표범을 비웃듯이, '너와 달리 난 공수일체에 아무런 체력도 소진하지 않는다. 넌 맹꽁이처럼 뺏뺏하게 날 견제하고 있을 뿐이지.'라는것 같았다.

폭압적으로 진표범은 강인한 레드킥을 그의 다리에 날렸다.

꽤 롱다리인 진표범이니, 피할 수는 없겠지.

퍽!

김병만 또한 축구라는 스포츠를 많이 해본듯, 역으로 걷어차냈다. 그러나 진표범의 신발에 까여 피가 났지만 별 신경쓰지 않고, 싸다구를 한 대 날렸다.

그걸 맞곤 진표범은 몸이 붕, 떠서는 바로 드러눕혀졌다.

한국의 무림기술인듯한 그 기술은, 진표범의 위에 잽싸게 발바닥 하나부터 올린채 못일어나게 밟은채 스리슬쩍 올라탄 김병만을 봐야했다.

꽈드득,

진표범의 목을 조르던 김병만은 진표범의 눈엔 무심한 붕어눈같이 보였다. 정말 마치 만두반죽 하나 쥔 것이나 자신의 목덜미를 쥔 것이나 별 차이 없다는 듯한..

그리고 진표범은 패배했다.

-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진표범은 게임이 종료되자 3층에 있는 목욕탕에 가서 피로를 풀었다.

따스,한 기운이 온뇌전역을 감싸듯 풍부한 온천탕의 기운이 마수르프하게 온몸을 덥히고 마치 피의 치유, 신의 치유를받는 듯한 기운이들자 진표범은 외쳤다.

"아~ 시원하다~!!"

이어서 찜질방에 들어가자 느껴지는 맥반석인지 뭔지 모를 찜질방 고유의 향이 너무나 좋아 그리웠어서 눈물이 날 뻔했다. 어릴땐 이 맛을 몰랐는데.

그 향에 취해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담배를 깊이 빨듯 머리를 내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