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30분 회차를 아마 마지막 상영이라고 나처럼 생각하는 인간들이 많아선지
바글바글 몰렸더군 역시 처음에 컨디션이 안 좋았어 두 번째가 확실히 재밌었다
처음 볼 땐 레오가 암구호 요구하는 놈이랑 통화하는 씬이 좀 길지 않나 템포가
늘어진다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의도적으로 풍자했던 장치들로 보이네
이야기속에 상징적으로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잘 버무려져서 좋음
각본을 뭔 20년을 썼다던데
윌라가 화장실에서 흑아줌마랑 첨 만나서 서로 나불대는 씬이 진짜 구도도 그렇고
연출 완전 맘에 듦
나도 존나 돌대가리인 게 그 정글푸시년이 윌라가 숀펜 딸인 거 어찌 알았지? 했는데
애초에 시발 알았구나 퍼피디아는 그래서 애한테 관심이 없었구나 한 걸 이 번에 보고
알았음 ㅋㅋ 원래 혁명 좋아하는 하드코어 년이라 그런 줄 보지로 전쟁하는 년
숀 펜 우월한 크리스마스 회원 되고 싶은 눈빛이랑 표정 태도 연기 좆지림
국내에선 얼굴 그렇게 쓰는 배우 못 봄 확실히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
먼저 영화예술이 발전해서 그런지 뛰어남 종특과 별개로 말이지
근데 그 인디언 코만치 혼혈은 디진 거야? 튄 건가? 그걸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