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5/10/01/BGEEWORBTNB4XLNYUJUKBNKNII/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현역 군인 35만명, 아웃소싱 인력 15만명으로 군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병력 절벽에 따른 현역병 감축이 불가피하지만 민간 등 아웃소싱을 통해 현재의 50만 대군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안 장관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50만명 수준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병 위주 현역 군인은 35만명을 유지하고 경계인력 등 비전투 분야는 전부 아웃소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도 비전투 분야는 모두 민간에 아웃소싱하고 있다면서, 국군도 군무원과 상비예비군 등 15만명에게 주로 비전투 분야를 맡겨 병력 자원 감소에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수천명 수준인 상비예비군 수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