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은 그 사건이 지나고 다시 잠든 투키드의 방안에 들어와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투키드가 깨어났다.
"뭐지.. 페일?"
투키드는 잠시 꿈속에서 수면공학의자같은 성능을 가상현실기계로 맛보고, 눈물이 멎은 후 싸늘한 비심을 가지고 있었다.
가상현실 기계는 신체인터넷과 사물인터넷, 도시인터넷, 국가인터넷, 세계수 컴퓨터 이그드라실이 합쳐져 감각네트워크와 감각공학,수면공학을 두루 다룬 수과학적 결집체였다.
"좋아. 얘기해주지. 조금전 이런일이 있었다."
히드라 종족으로서 위협적이던 목음성을 내는걸 아끼던 페일이 드레이크가 되며 온몸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게되니 권상우의 심리에 편안한 보이스로 말했다. 울대를 조정시켜.
. . .
대략 설명을 마친 페일이 새로운 일들을 알려주었다.
"난 디아블라 라는 자와 형제지간이다. 그 아이는 자폐아지만 천재에 운동선수 엘리트 챔피언급 그랜드마스터지. 반면 난 매우 설득과 대화와 논변, 파티의 고수지만 현실에서 나약한 몸매를 가지고 있고, 불교야. 반면 그 아이는 딥스테이트의 일원이지. 난 대신 그들의 수련회인 보이스카우트의 일원이자 디아블라가 구해온 돈으로 벌이는 사업의 자선사업가이다. 군단은 세계적십자회와 구세군이고. 미안하게도 현실에서의 얘기지. 그 아이는 금성의 메탄과 지열에너지로 발전사업을 이년 간 벌였고, 4살때부터 화성에 수소연료전지로 에너지와 물을 공급하는걸 상용화, 민영화시켜 테라포밍을 성공적으로 해나가는 중이야. 크릴새우와 황제나방으로 미국이나 일본뿐 아닌 전세계가 태양계 개척중이고, 그 녀석은 이 게임의 모든걸 잡아먹으려고 이 곳에서 잠복했다 최근 행동을 개시했어. 전세계 우주화 시대에 외계의 적막함가운데 문화생활은 가상현실로 택했거든. 그놈은 이 게임의 악(■)과 손을 잡았어. 미안하게도 네가 못챙긴 스킬북은 그 놈이 다 가져갔다. 대신.."
대략 이야기를 듣던 투키드가 고개를 끄덕이자, 페일이 이어 말했다.
"난 이 소식을 암살자 도시 카트라타에 보내야겠어. 그래서 이만 날아가볼까 하는데.. 이제 날개가 생겼거든. 대신 마지막 선물을 주고갈게. 다음번에 레벨업하면 내 얘길 들으러와."
그리곤 신체를 변화시키더니 심장을 튀어나오게 하곤 단도를 뽑아 심장을 뽑아내곤, 투키드에게 건냈다.
"자, 히드라의 심장. 이걸 먹어야 해."
히드라가 뭔지 대략 아는 권상우는 그걸 먹으면 어떻게 될지는 알았지만, 무슨 의도인지 알 수 없다는 듯한 느낌이었다.
"오, 난 피가 말라가고 있으니 빨리 먹어. 불사나 다름없는 초력신체가 될거야. 거래처에 팔 생각일랑 말고. 난 화타 형제의 라파엘의 흔적 퀘스트에 도전해보려 하니. 넌 내 퀘스트의 일부야. 너가 디아블라를 막을 카드거든. 이 숲에서 오우거만 만나도 으깨질 쪼랩이던데, 이거라도 얻어. 그럼.. 하. 먹는군."
쩝쩝대며 페일의 심장을 먹는 투키드를 보더니, 페일은 날아갔다.
그리고 그는 50레벨 이하에게만 통하는 고대 그노시스 마법을 통하여 투키드의 모든 아이템을 복제해냈다.
- 신비로운 마술로 상대의 모든 아이템과 같은걸 획득합니다.
'그럼 이만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