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지나 혼자서 지나는데, 가끔 산모기가 피를 빨곤 했다.
권상우는 계속 숲속을 지나 '위험 없음'인 구간에서 게임을 종료하고 현실로 나왔다.
타닥, 타닥, 타닥 탁..
장팔사모(특 S+++ 이상)초월 세계급
난세의 대영웅이 쓴다는 전설의 대장장이의 대걸작. 거래하기 아까움.(A.I. 의견)
매물 : 없음
급하게 먹고 잘 곳이 없는 권상우는 그나마 부모님이 허락한 드넓은 부동산의 수소발전 민영화정책, 사유지 에너지 발전 전기매매 방식으로 먹고살기나 할뿐 짤짤이말곤 큰 여유금이 없었다. 그래서 장팔사모를 네트워크 게임 사이트에 올리려는데 동일한 매매품은 커녕, 아직 정보조차 없었다.
'그나마 B급이 올라와 있군.'
화이트 채플(B7++)대거 나이프 상등품
영국의 잭 더 리퍼 사건의 진범인 '화이트 채플'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단검.
현재 경매 최고가:520,000,000₩
"우와..."
'이거 죽이는데?'
대체 자신이 가진 장비들의 가치는 얼마나 되려는지.
어차피 자신은 8성 마법 주머니가 있으니 처음 식료품에서 받은 '디아블라'의 마법주머니를 올리기로 했다.
띠링.
마법 주머니(A++ 이하)매직 혈등급
올리고 따스한 물에 아르간 오일로 머리를 감고오는 사이, 78개의 제의가 들어와있었고,
최고가 : 7조₩
메시지 ÷ 강칠성 : 중앙대륙에서 활동하는 프리메이슨 검사단 크루 단장 '강칠성'입니다. 모든 금액을 부르는대로 낼테니 저희에게 주시죠. 저희 크루명은 '경찰청'이니 답장하시면 현실에서 수표라도 드리겠습니다.
'나이쓰!'
권상우는 4일 뒤 '서울시 프리메이슨 검사' 강칠성과 아이템 양도각서를 쓰고 900조₩를 받았다.
그리곤 이제 검도를 배우러 가다, 토스트를 사서 치즈에그베이컨을 살짝 먹고는, 우주 잡파 보안으로 만들어진 7G스마트폰으로 길거리를 걸어가며 작업해 집을 옮기고, 모든 생활수준을 가볍게 '팩트풀니스'처럼 Level 4에서 Level 7로 올렸다. 대신 가족 친척들은 9레벨, 인맥들은 10레벨로. 일종의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자 사치이자 검약이고 검소였다.
그리곤 2조₩가 남았지만, 일단은 이것으로 충분했다. 이자도 갚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실은 게임의 비밀은, 히든 클래스는 특별히 뒤지는 자보단 모든 게임의 자유도에 충실한 자에게 제공되고, 이스터에그는 게임기를 비싼걸 사야했다.
인공지능 기계들은 군자나 철인타입의 인간을 제일 좋아했다.
그리고 권상우는 검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은근히 전투력이 상승되는 운동이었다. 삼두근,전완근,대흉근이 동시에 유연하게 유약적으로 동시에 발달이 되며, 검쓰는 법을 익혔다.
그리고 권상우는 당분간 검도를 배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