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죽이고 싶었다.




죽이고 말았다. 
애들은 이제 해충 (벌레는 아니다만) 대접을 받고 있고, 똥을 엄청 싸됨. 
내가 친 공에 맞았는데, 푹 쓸어지더라. 
그렇자, 근처에 모든 기러기들이 모여들더라. 
다행이 관리자가 와서 말하니, 치우고, 난 기러기에게 보복을 당하지 않았다. 


기러기 알이 아니고, 자라 알을 파서 먹더라.
그래서 요새 여우의 떄깔이 좋아보였군. 

하여튼 동물의 왕국같은 골프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