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바람도 살짝 불고 물살이 꽤 세서 낚시대 잡기도 힘들었지.
근데 갑자기 내 낚싯대가 ‘휙!’ 하고 휘더니, 큰 물고기가 걸린 거야!
옆에서 “대박! 이거 잡아!” 외치는데 손에 땀 엄청 나더라.
결국 허당 정신으로 끌어올렸는데, 웬걸! 꽤 큰 광어가 올라와서 모두 박수 쳤지 ㅋㅋ
밤에는 캠핑 불 피우고 고기 구워 먹으면서, 별 보며 웃고 떠들고…
근데 새벽에 누가 몰래 내 침낭에 ‘장난’ 쳐서 깜짝 놀랐던 기억도 있어.
둘째 날엔 물고기 안 잡혀서 좀 힘들었지만, 서로 농담도 하고, 배 터지게 웃었어.
마지막 날, 다들 피곤했는데도 낚싯대 놓지 않고 끈질기게 기다리다가
마침내 각자 입질 받고, 성과 좀 내서 기분 좋게 돌아왔어!
이래서 낚시가 중독성이 있나 봐. 자연 속에서의 시간, 사람들과의 추억 모두 최고였어!
다들 낚시 좋아하면 꼭 2박 3일 코스 한번 도전해봐. 진짜 재밌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