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컴퓨터 처음 받았을 때 내부에 부품 파손방지 뽁뽁이가 들어있는 줄도 모르고 9년 가까이 써오다가 9년만에 처음으로 내부청소 해본다고 케이스 땄더니 안에 뽁뽁이가 가득 들어 있어서 아마 내부 온도가 노무 높다 보니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뭔가 부품 하나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 아닐까 싶노 나도 진짜 게임 아예 안하고 웹서핑 유튜브 영화 음악감상 등의 용도로만 컴을 써왔고 최대한 오래 쓰려고 엄청 아끼면서 썼는데 그렇게 갑자기 고장이 난 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부 뽁뽁이 제거 안하고 9년 가까이 쓰다가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는 날 급사한 듯 아 내가 무지해서 조립컴 받으면 케이스 안에 뽁뽁이 제거하고 써야 한다는 걸 몰랐던 거 같노 15년 12월 내 컴퓨터 견적 짜준 게이가 그런 것도 말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거기까지 기대하기는 무리였겠지? 나도 쓰면서 후면을 보면 뭔 비닐 뭉치 같은 게 보여서 뭔가 했는데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케이스 한번도 안 열어본 게 노무노무 큰 실수였던 거 같노 어차피 9년 정도 썼으니 이젠 놓아줄 때도 됐다고들 하지만 만약 내가 케이스 안에 있던 뽁뽁이를 제거하고 썼다면 아마 최소 5년 이상은 더 쓰지 않았을까 싶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