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육군의 혹독한 특수부대 과정인 레인저 스쿨을 여성으로서 사상 처음 졸업하는 두 육군 장교의 신원이 1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들은 전투 헬리콥터 아파치를 조종하는 항공여단의 사예 하버 중위(右)와 헌병대대 소대장인 크리스틴 그리스트 대위(左)였다.
하버 중위와 그리스트 대위가 21일 졸업을 앞둔 레인저 스쿨은 혹독하기로 악명이 높은 9주짜리 교육 과정이다.기초체력과 소부대 전술을 이수하는 1단계, 산악훈련이 주를 이루는 2단계, 독사와 맹수가 우글거리는 최악의 환경에서 생존해 도피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여성 졸업자는 지금까지 아예 없을 뿐만 아니라 전체 졸업률도 50%가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기수에는 400명이 지원했다가 하버 중위, 그리스트 대위를 포함해 겨우 117명만 완주에 성공했다.
그리스트 대위와 하버 중위는 남성 도전자들과 똑같은 기준으로 레인저 스쿨의 전 과정을 치러냈다.
팔굽혀펴기 49회, 윗몸일으키기 59회, 턱걸이 6회, 40분 안에 6마일(9.65㎞) 달리기, 3시간 안에 12마일(19.3㎞) 행군하기, 4일 동안의 산악훈련, 27일 동안의 전투정찰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이 전체 훈련기간에 완전군장 상태로 이동한 거리는 300㎞를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이 둘이 정신적, 육체적인 면에서 교관들로부터 꾸준히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것은 천조국 여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