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사건의 발단이 된 기사를 보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23/2013042302603.html?news_Head1
여기 기사를 한번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새부는 의사라고 한다.
2. 좀 더 높은 자리 가고 싶은데 정치색을 띄면 안되니까 매각하려고 한다.
3. 몇몇 업체를 만났는데 일단 12억원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된 거 같다.
4. 매수하려던 (미팅까지 한 업체) 업체가 12억원 부르니 새부가 '이미 팔렸음메~' 함. 그리고 업계에서도 '이미 팔렸음둥~' 이라는 소식이 있다.
5. 기자가 새부를 만나보니 '난 이제 관련없음.' 이라고 생깜.
근데... 이 기사의 맹점은 팩트가 하나도 없다는 거다. 기사 잘 봐라. 팩트 없이 '업계 관계자는~', '~수도 있다'가 전부다. 기자새끼 (이건 정말 새끼다. 장애인도 아니고) 가 남 말만 들은거고 새부를 만나서도 팩트 확인 하나도 못했다. 오히려 상황 봐서는 기지 만나고 온 거 같다.
그리고 기사라고 싸발린거다.
....
난 매각을 위장했다고 보는 편인데...
1. 12억에 팔았다는 회사가 신생회사. 그것도 자본금 천만원짜리. 상식적으로 매각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을지 의문이다.
2. 일베가 너무 커졌다. 이제 일베는 자원봉사자가 돌려서 될 규모가 아니다. 광고비는 내가 봤을 때, 호스트 유지 비용이나 모링이나 딴 장애인들 유지 비용으로 돌아가고 있을거 같았다. 이제 이걸 그냥 회사라는 시스템으로 정규화 시킨 거 같다.
3. 어차피 내 생각에는 새부나 기지는 현 상황에서 엑윽엑엑 하느니 앞단에 회사 하나 만들어놓고 자연스럽게 녹아가는 편을 택한 것 같다. 그리고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떠나는 분위기로 갈거다.
4. 변희재가 생각하는 좌빨들의 공격. 차라리 이런 주식회사 형태가 방어하기에는 더 용이하다. 어차피 세무 관련도 정리가 되고 법인이 문제가 된다면 또 다른 회사 만들어서 팔아서 넘기는 방식으로 가면 된다. 알겠지만 어차피 실제 돈이 돌아야 세금이 나오니 1조에 팔든 1원에 팔든 실제 돈이 돌지 않는다면 개인의 방어 차원에서는 훨씬 유리하다.
... 점심 시간에 급하게 쓰는 글이라 좀 정리가 안되는데 게이들이 거품물고 달려들고 탈퇴니 뭐니 할 상황은 아직은 아닌 거 같다.
세줄요약
1. 조선일보의 한 기자새끼가 소설을 썼다.
2. 일베충이 낚였다.
3. 좀 기다려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