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를 일컫어 일제시대에 합법적으로 운용되었던 공창을
일본군이 군 시설로 지정한 것이라고 설명한 후 이른바 성노예설을 비판한 바 있다.
일본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은 소설에 불과한 것으로 위안부의 기본 개념은 모집에 의한 매춘이지만
모집과정에서의 협잡, 다시 말해서 취업사기나 인신매매, 혹은 가난한 가정의 부모가
포주에게 돈받고 딸내미를 팔아버리는 등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위안부가 된 사례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취업사기, 인신매매 등을 저지른 주체는 같은 조선인이였다.)

오늘날에도 화류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종사하고 있다.
각자 사연을 들어보면 저마다 가슴아픈 사연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원정녀, 업소녀, 오피녀를 성노예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원정녀도 수십년 지나면 성노예가 될지 모르겠다.
(다만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하는 바람에 위안부가 화대로 지급받은
군표가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것은 그녀들에게 무척 안타까운 일이다.)

이영훈 교수를 필두로 해서 한국 사회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이같은 진실을 이야기하자 예상했다시피 친일파라고 공격하고 있는데
그러면 공개 토론을 하자, 들어오라고 했더니 잠적해버리고 있다.
솔직한 말로 위안부가 창녀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냥 생떼를 쓰라고 가르치는 게 한국 사회의 현주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