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오가 살아있는 높으신 양반분들. 나라가 서양 귀신들과 왜놈들에게 휘청이고 있으나 지체높은 귀족으로서 담배정도는 멋지게 태워야 하지 않겠노?

담배는 양반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서민들도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는 최고의 복지왕국 조선. 가운데 어르신 파란 눈 서양 귀신이 들이대는 사진기에도 쫄지 않고 행복한 얼굴은 덤.

20세기 조선 왕국 조상님들은 아침 댓바람부터 열심히 일하며 사셨다. 어서 깨끗하고 시원한 우물에서 물을 한 바가지 받아 양반들 세숫대야 대령시켜야지.
오늘은 사대부 양반 집에서 큰 잔치가 있는 날!

도성 한양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기생 기쁨조들이 양반들에게 조선팔도 어디에도 없는 최고의 문화공연을 선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말이 나온 김에 기생 누나 얼굴좀 가까이 자세히 보고가야 하지 않겠노? 우리 조선왕국 조상님들은 이런 아리따운 여성을 상상하며 딸을 쳤다.

물론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살았던 여성들도 차별 없이 평등하게 의복을 차려입고 패션쇼를 할 수 있던 풍족한 나라 아니었겠노?

활기찬 도성 내 장터에서 아시아는 커녕 세계 최초의 노브라 톱레스 트렌드를 선구한 우리 조상님.. 할리우드 페미 패션트렌드라는 브리 라슨도 열 수는 접고 들어가야 한다.

남녀가 평등한 성평등 왕국을 넘어 아예 남성이 더 많은 짐을 짊어지고 가는 것은 당연했던 역차별 왕국... 여성하기 이보다 좋았던 나라는 없었다.

누구나 약간의 돈만 있다면 최고의 동네 서당에서 공자와 맹자의 심오한 가르침을 배워 서양 귀신들과 왜놈들의 "전기" 니 "군함" 이니 "과학" 이니 하는 잡소리를 때려잡을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든든한 마을 포수 겸 정규군 아저씨들과,

그들을 지휘하는 더욱 더 든든한 간부들이 계신다.

서양 귀신들과 왜놈들의 간악한 수탈과 식민지배가 없었어도 자력으로 번창하는 국가의 경제, 조선왕국 GDP 유럽 추월하는 소리가 들린다.

만인지존의 임금께서는 누구나 궁궐 앞을 무료로 구경할 수 있도록 입장료도 받지 않으시는 성군. (궁궐 앞 구경하는데도 돈 쳐받는 유럽 베르사유니 버킹엄이니 바티칸이니... 얼마나 백성들이 불행할까?)

우리 조상님들과 전라도 전주 이씨 황손들께서 건국하신 위대한 조선 왕국은 영원 불멸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