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조차도 나에겐 사과를 하지 않는다

나는 다루기 쉬운 사람이거든

고분고분하고 거절도 못하고

그렇다보니 나는 사과를 받아본적이 없다

다만 한번도 내색을 하지 않았지

속으로는 몇천번이고 찢어죽였지만

얼굴은 웃을수밖에 없었다

그러지 않으면 '잘못'이 마치 경쟁처럼 퍼져서

결국엔 내가 사과하게 되거든

용서 못할 일은 없지만

댓가 없이 용서하기엔 기분이 너무 안좋다

이젠 나도 진심어린 사괴를 받고싶다

그러면 다 해결될것 같다

눈물마저 흘릴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