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령(團領)
입었던 시대: 통일신라,발해,고려,조선,대한제국
유래: 중국
약 1500여년간 한국 정치인들이 입었던 사무복
본래 이 옷은 북방 유목민들이 입던 호복(胡服)에서 유래한 중국 옷이였다
옷이름이 단령으로 붙은 까닭은 목 주위 부분이 둥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수입 된건 통일신라 시대때로 보고 있다
<당나라의 단령>
통일 신라는 당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당나라의 관복들을 주로 수입해 입었고
<송나라의 단령>
후삼국 시대가 지나고 고려가 성립하자 그때는 송나라의 관복을 수입했다
<명나라의 단령>
고려까지 무너지고 조선이 성립되자 명나라의 단령을 입었다
하지만 동아시아에서 단령이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나라도 한국 밖에 없다
만주족이 중원을 집어 삼키면서 한족 문화를 말살 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제국 시대가 되면서 서양식 양복이 수입 됐고
단령은 결국 폐지 되었다
현재는 그저 결혼식때나 보이는 전통 예복으로만 쓰이거나 사극 찍을때만 입는다
평소에 한복을 입을때도 단령을 입는 경우는 없다
2. 곤룡포
<고종황제의 곤룡포>
<영친왕의 곤룡포>
<조선 후기 왕세자의 자주색 곤룡포>
지난 천년간 국왕의 사무복
입은시대: 고려,조선
유래: 중국
고려와 조선시대 임금들이나 혹은 후계자가 입었던 옷이다
굳이 따지자면 곤룡포도 어떻게 보면 단령의 범주안에는 들어가긴 한다
중국에서도 당나라 시대부터 입은걸로 보인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 확대사진>
배에 용보를 붙였는데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조선이 중국의 제후국이였기 때문에
용의 발톱이 4개라고 하는데 현실은 그런거 없고 용의 발톱은 5개였다
다만 고려때까지는 자주국을 표방한 나라라 군주는 음양오행설에서 가운데에 위치한다 하여
가운데를 상징하는 흙(土)색, 즉 노랑색 곤룡포를 입었다
언제부터 붉은색을 입었는진 모르겠지만 아마 몽골에게 처맞은 이후부터로 보인다
조선은 처음부터 명나라에게 사대를 했던 나라라 제후국의 입장이였으므로 노랑색을 입지 않았다
황제의 색이 노랑색이라 해서 못입었다 하는데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3. 철릭
무인(武人)들의 옷
입은시대: 고려,조선
유래: 몽골
원간섭기때 몽골에서 들여온 옷이다
모든 무인들의 평상복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임진왜란 이후로는 더욱 대중화 되어 무당들이 입거나 양반들이 외출할때도 입을 정도였다
사극보면 모든 무인들은 다 이거 입고 다닌다
몽골의 지배에서 벗어났던 중국도 철릭은 대중화 되어 명나라때까진 자주 입었던 옷이다
하지만 청나라 이후엔 한족 문화 말살로 다 사라졌다
4. 마고자
입은 시대: 조선말기,대한제국
유래: 만주족
가장 역사가 짧은 한복
평범한 관리가 입고 다녔다면 "왜 오랑캐 새끼들 옷입고 다니냐? 자존심도 없냐?" 라고 무시 당했을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이걸 가지고 들여온 대상이 고종황제의 아버지였던 대원이대감(흥선대원군 호칭)이라
순식간에 팔도 전역으로 유행처럼 번졌다
<청나라로 납치당한 흥선머완군>
당시 중국으로 납치 당했던 흥선대원군이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입었던 만주옷을
조선으로 돌아올때 같이 입고 돌아온걸로 보인다
원래 고조선,삼국,고려,조선의 문헌이나 유물 그림등 다 뒤져봐도 한복에 단추가 들어가는 옷은 단 한벌도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역사는 가장 짧지만 현재는 쾌자나 두루마기 도포랑 같이 가장 많이 입는 남성 한복이 되었다
반대로 삼국시대 부터 입었던 배자는 현재 가장 인기가 없다... (디자인 자체가 평범한 조끼라 흔해서 그렇다)
5. 중치막(中致莫)
시대: 조선 중후기
유래: 중국
일명 선비들의 옷
선비하면 떠오르는 도포는 우리 고유의 옷이지만 이 중치막은 명에서 들여온 옷이다
하지만 대중화 된건 임진왜란 이후부터다
선비들이 자주 애용 했던 한복으로 이걸 입거나 도포를 입거나 그리고 세조대(細條帶)를 차고 다녔다
여기에 갓 쓰면 좆간지다
선비할때 떠오르는 이미지도 도포 아니면 이 중치막 둘 중 하나가 많다
사극보면 양반급 되는 귀족들이 외출할땐 무조건 이 옷을 입는데
조선 말기로 가면 신분사회가 무너지고 양반이 더 많아지면서
사회가 거꾸로 가는 바람에
구한말에 찍힌 사진들 보면 개나소나 다 중치막 입고 갓쓰고 다닌다
현재는 선비 코스프레 하는거 아니면 그렇게 자주 입진 않는다
6. 조복(朝服)
<왼쪽은 중국의 조복, 오른쪽은 조선의 조복>
시대: 고려,조선
유래: 중국
행사용 옷
뭔가 나라에서 추진하는 행사할때 입었던 옷이다
예를 들면 대관식이라든가 제사라던가
요즘도 공무원들이 전통 행사할때 자주 입는다
종묘대제라던가 개천절이라던가...
이상 글을 마치겠다
외국에서 유래한 대표적인 한복에 대해 알아봤다
단령,곤룡포,철릭,마고자,중치막,조복이 있다
평상복은 우리 고유의 옷을 입었으나 예복이나 관복은 외국 옷을 자주 입었다고 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