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워낙 어이털려서 글에 두서 없어도 양해 바람.


집 앞에 내가 올때마다 째려보는 편순이 년이 있음.


자취중이고 회사에서 항상 야근하다 보니 도시락으로 끼니 때우는 일이 많은데


매일 도시락만 사가니까 앰생으로 봣나봄.


오늘도 도시락 사고 가는데 얼굴을 ㅈㄴ게 째려보드라


진짜 할말이 '하..X발..'밖에 없었음;;


그래서 내가 '이봐요 쨰려 보지 말고 계산이나 빨리 해요'


라고 하니까 '네...? 네... 죄송합니다.. '하면서 봉투에 물건도 못 담고 어리버리까는거야.


'와 미X년 가지 가지하네 ㅋㅋ' 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니까


얼굴 시뻘겋게되고 울먹거리드라







편순이 : .......그치만.....


나 : ..응?


편순이 : '........그치만...이런 행동이 아니면... 오빠는... 도시락만 사고 바로 가버리잖아요! '


'조금이라도 오빠를 오래 보고싶은 내 맘도 모르면서 심한말만 하고....'


나 : ....좋아하는 여자가 바라보는데 부끄럽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냐고...


편순이 : '호에에엣.....?'



그랬더니 편순이가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눈으로



- 좋아해요! 사귀어주세요 오빠~~~~ (느닷없이 직구냐!!!!!!!!)


이러면서 갑자기 팔짱을 끼는 바람에 창피해서 떼내려고 하니까



뒤에 서 있던 손님들은 환호성 지르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대는 둥 난리법석



- 오옷!!!! 네 녀석 제법인걸??


- '캬앗―――!!! 어이 어이, 초 카와이한 여자애라니 부럽다고!!!!'



이런 소리 들려옴


편순이는 우우... 하며 얼굴을 붉히고 부들부들 떨 뿐